담배값 인상 200원? 차라리 담뱃값을 두배로 올리지 그래!

내 연봉만 빼고 세상 모든 것이 오르고 있다!

라면의 대명사 격인 신라면은 이번에 신라면 블랙을 출시함으로써 프리미엄 제품으로 가격의 정점을 찍어 놓고 다른 제품 가격을 슬슬 올리려는 준비태세를 갖추었다.

가끔 사먹는 과자는 먹고난 후 남게되는 질소와 충전재 그리고 남은 쓰래기로 인해 내가 과자를 산건지 질소 포장지를 산건지 알수 없는 처지에 놓여버렸다.

기존 신라면 가격의 두배 이상(1,320원)인 신라면 블랙은 나머지 라면들의 가격인상을 이끄는 견인차가 될 것이다.

신라면 25주년을 맞아 국민건강을 위해 우골보양식사를 개발하였습니다.라고 쓰고 가격인상을 위해 라고 읽는다.


안그래도 이번 건강보험료 폭탄으로 월급 봉투도 얇아진 현실에서 이제는 씁쓸한 사회를 바라보며 그나마 위안으로 삼았던 담배값까지 오른다고 한다.

무려 200원!!

우습나?
하긴 어떻게 보면 좀 우습기도 하다.

하지만 라면과 과자를 매일 먹진 않아도 매일 한갑 이상의 담배를 구입하고 있는 흡연자의 입장으로선 200mL 우유값이 500원에서 700원으로 뛰었을 때와 같은 충격을 받고 있다.(자주 하는 것에 대입해보면 이해가 쉽다. 예를들어 버스요금 200원 인상!! 같은 것ㅋ)

흡연자에게 담배값 인상은 버스, 지하철의 요금이 오르는 것과 비슷한 느낌이다.

흡연자에게 담배값 인상은 버스, 지하철의 요금이 오르는 것과 비슷한 느낌이다.

몸에 안 좋은건 끊으면 될꺼 아니야!!
라고 말할 수도 있다.

ㅇㅇ 안그래도 조만간 끊을 생각도 있다.

하지만 끊기 전까지 이번에 담배값 인상으로 오른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 즉.

던힐, 마일드세븐, 살렘, 켄트, 보그
필립모리스사의 말보로 등을 제외한 외산 담배는 한갑 당 200원의 추가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단순계산으로 하루 한갑을 피우는 사람은 1년에 365일 x 200원 = 73,000원.
즉 이전의 담배값으로 따져봤을 때 약 세보루의 담배를 살 수 있는 돈을 추가로 내야한다는 뜻이다.

하지만 나는 말보로를 피운다.

그 중에서도 말보로 블랙맨솔아이스 블라스트와 같은 맨솔담배를 주로 피운다.

그리고 아직까지 필립모리스의 말보로는 담배값을 올린다는 기사는 나오지 않았다.
그래서 다행인가?

아직까지는 확실치 않다.
같은 외산 담배업체로서 말보로를 맹글고 있는 필립모리스사의 경우 이들과 같이 올릴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현재 내 주력 말보로 아이스 블라스트. 아직까지 가격을 올린다는 이야기는 안나왔지만...

현재 내 주력 말보로 아이스 블라스트. 아직까지 가격을 올린다는 이야기는 안나왔지만...

그나마 국산 담배 제조사인 KT&G에서는
외산 담배의 가격인상 소식에 세금이 오르지 않는 이상 올릴 생각이 없다고 한다.

외산담배의 가격인상 요인은 원자재값과 물가인상 때문?

이라고 뉴스에서는 전하고 있다.

아니 왜?
외국에서 수입해와서?
얼마전까지 달러가 비쌌는데 이제는 좀 떨어져서?

확실한 이유는 알 수 없다.

하지만 그들이 인상 이유로 밝힌 원자재 값만을 보면
그보다 비슷 혹은 더 좋은 원자재를 쓰고 있는 다른 담배는 왜 안올리고 있는데?

아래의 이미지는 던힐 담배와 비슷한 사양 즉 동일한 타르양(6미리)과 비슷한 맛으로 작년에 출시된 다비도프 클래식이란 담배이다.

다비도프 클래식 - 동일타르의 맛도 비슷하다 하지만 가격은..?

다비도프 클래식 - 동일타르의 맛도 비슷하다 하지만 가격은..?

아래의 캡쳐 화면을 보면 원재료에 해당하는 담배잎(연엽초)를 포함해 기타 재료 또한 고급 재료를 쓰고 있다.

다비도프 클래식 원자재에 관한 설명 내용

다비도프 클래식 원자재에 관한 설명 내용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담배갑 인상에 이 담배는 포함되지 않는다.
즉 원자재 값이 담배가격에 미치는 영향은 감내할 수 있는 수준인 것이다.
또한 물가인상 요인은 둘 다 비슷할 터.

이런 이유로 이미 인터넷 커뮤니티 상에서는 던힐에서 다비도프로 갈아타려는 움직임이 보이고 있는 상태이다.

과연 소비자들의 선택은?

과연 소비자들의 선택은?


마음은 잘 알겠다. 하지만...

그래.. ..
담뱃값이 마지막으로 오른지가 2005년이니 근 6년여의 시간이 흘렀다.

어찌보면 그러고도 200원 밖에 오르지 않았다는 건 한편으론 수긍할만도 하다.

하지만 당신들 외국 담배 회사들은 원자재 자체가 우리나라 연엽초보다 저렴하지 않는가?
그리고 사회 공헌도 우리나라 담배회사보다 덜하고 있지 않은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린다는 것은..?

차라리 담배를 바로 끊을 수 있게 결단을 해달라!

담배값으로 5000원 아니 만원은 어떤가?
일반 서민은 맘 놓고 필 수도 없게 세금 폭탄을 내려버리는 것은 어떤가?

담배 한대 달라는 말에 벌벌벌 떨 수 있게
담배값이 가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바로 눈에 보일 수 있게
그래서 담배를 바로 끊어 버릴 수 있게 엄청 올려버리는 것은 어떤가?

가뜩이나 세금은 세금대로 내면서 대우도 받지 못하는데 아예 이번 기회에 나도 금연이나 해보게 말이다.

부탁이다.
힘써주길 바란다.
쪼잔하게 굴지 말고 말이다.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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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ote at 2011/04/29 01:28
요즘은 흡연자를 무슨 범죄가 보듯이 하는것 같아서....ㅡ,.ㅡ
뭐~ 제가 직접 겪은건 아니구요, 그저 인터넷에서 보니 그렇더라는....

하지만, 흡연자는 자기몸 버려가며 세금 더 내는 "애국자"인데 말이죠. ㅠㅠ

조만가 모든 담배가 오르지 않을까요? 일단 그나마 저항이 덜 할것 같은 외산부터 올리고, 분위기 봐서 나머지 모두 올릴것 같지 않습니까?
담배값은 상당부분이 세금이고, 그렇게 세금 잘. 걷.어.가.서. 하는거라곤.............이렇게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하면 한도 끝도 없는지라 그만하죠.
에휴~

정말 담배 끊어야 되나봐요 ㅠㅠ

그럼 애국자가 덜 되는건가? ㅋㅋㅋㅋ
Nes 
wrote at 2011/04/29 09:20
무락님과 같은 범죄자의 한 명으로서ㅋ 무지 공감합니다.

아니 아무리 흡연하는게 나쁘다고 하더라도 분명 담배값의 큰 부분을 세금으로 내고 있고 그로 인해 국가발전에 일조하는 부분도 분명 있을텐데 보호해주지는 못할 망정 왜 이렇게 취급도 안해준다는 느낌이 들까요.

마치 돈만 벌어다주는 아버지 같다는 느낌이 들어요.
가족들한테는 인정도 못받는ㅋㅋ

제 마눌은 제가 담배피우러 갈 때마다 음식물 쓰래기 버려주고 가게에서 이것 저것 자그마한거 사다주니 좋아하던데 말이죠..ㅋㅋ

근데요.
돌이켜보면 이 나라는 언제나 애국자들을 찬밥 대우 했던 것 같습니다.
후.. 갑자기 진지 모드로..ㅋ
클래식! 
wrote at 2011/04/29 14:52
클래식 진짜 ㅋㅋㅋ
노래방서 맥주 쏟았는데 담배가 멀쩡한거 보고 깜놀 했어요 ㅋㅋㅋ
맛은 솔직히 잘 모르겠어요 어릴 때 부터 디매 같은데서 놀았더니
브랜드보고 피는거라 ㅠ
Nes 
wrote at 2011/04/29 15:37
제가 말보로 아이스 블라스트를 주로 피우는데 담배곽이랑 비닐 껍질이 이전에 피우던 담배와 다른 걸 느낀적이 있습니다. 담배곽도 비닐도 이전보다 더 두꺼워졌더라구요. 그런데 이번에 다비도프를 보니 역시 비슷하군요.

근데 이게 말씀대로 확실히 방수효과가 있긴 있습니다.
특히 술자리에서는 그 진가가 발휘되는 것 같아요ㅋ
흡연자 
wrote at 2015/02/07 03:38
예언자가 여기계셨네
wrote at 2017/02/28 06:49
예인자가 여기계셨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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