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이 사망한지 일주일도 되지 않았는데 벌써 머릿속에서 잊혀지고 있다.
사망 소식을 들은 당일에는 싱숭생숭한 마음에 하루종일 그의 사망 관련 소식을 담은 뉴스만 보았는데도 말이다.

그런데 유투브에서 발견한 아래의 동영상을 보니 또 기분이 이상해 진다.

 

동영상의 한 장면 - 저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대성통곡 중이다.
동영상의 한 장면 – 저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대성통곡 중이다.
땅을 치고 통곡하는 북한 사람들
땅을 치고 통곡하는 북한 사람들

비록 재생시간이 3분 밖에 되지 않지만 참으로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만드는 동영상이다.

정말로 슬퍼서 우는 것처럼 보이는 그들을 보며
어렸을 때부터의 정신교육을 통한 쇄뇌가 국민 개개인의 사상과 정신에 얼마만큼 큰 영향을 미치는지 다시한번 깨닫게 된다.

군중심리와 타인의 보는 눈을 의식하여 연기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개중에는 정말 슬퍼서 울고 있는 사람도 있다는 걸 생각하면 후…

동영상을 보다보니 이 상황과 묘하게 겹치는 기억이 떠오른다.

어릴적 어머니와 함께간 기도원에서
주위에 있던 모든 사람이 대성 통곡을 하며 아버지라고 외치던 모습….

비록 믿는 사람들에게는 미안한 말이지만
신을 믿지 않는 나에게는 이 둘의 모습이 크게 다르지 않다.

입맛이 씁쓸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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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1. 교회 충격이 크셨군요 ㅎㅎ
    나중에 결혼해서 아기낳으면 절대 기도원 억지로 대려가지 않을려구요.. 머 기도원가기도 멀고, 귀찮지만..
    내 친구도 교회처음갔는데 부흥회 갔다가 깜짝 놀라 도망쳤다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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