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8을 사용한지 이제 2주 정도 됐다.
뭐 아직까진 윈도우8이라고 해서 많이 좋아졌다고 느끼기 보단 여러 프로그램 사용시 바뀌어 버린 환경에 적응하는 불편이 더 큰 상태.

하지만 이런 여러 불편들 중에서 시작버튼이 없어진 것 보다 더욱 많은 불편을 초래하는 버그가 있다.

그것은 다름아닌 윈도우8 환경의 익스플로어10에서 클리어타입 폰트 글자가 뿌옇고 흐리게 보이는 현상.

윈도우 8 환경에서 익스10, 파이어폭스, 크롬 브라우저의 클리어타입 폰트 랜더링 비교
윈도우 8 환경에서 익스10, 파이어폭스, 크롬 브라우저의 클리어타입 폰트 랜더링 비교

위의 사진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구글에서 검색하던 중 찾은 이미지
같은 윈도우 8환경임에도 유독 ie10만 글씨가 뿌옇게 흐려지는 현상이 두드러진다.
특히 위의 화면은 영문을 대상으로 한 것이지만 우리나라 처럼 한 글자의 획이 많은 경우에는 이러한 문제가 더욱 확연해진다.

대표적으로 윈도우7, 8에 기본으로 설치되어 있는 맑은 고딕 및 최근 많은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는 나눔고딕과 같은 클리어타입 폰트 랜더링을 그 예로 들 수 있다.

아래의 IE10, 크롬 나눔고딕 랜더링 비교 사진을 살펴보자.

인터넷익스플로어10(ie10)에서 나눔고딕 폰트 랜더링도 역시 뿌옇게 보인다.
인터넷익스플로어10(ie10)에서 나눔고딕 폰트 랜더링도 역시 뿌옇게 보인다.
같은 페이지를 크롬에서 캡쳐한 화면 - 훨씬 선명하게 폰트가 랜더링 되고 있다. 이는 파이어폭스에서도 마찬가지
같은 페이지를 크롬에서 캡쳐한 화면 – 훨씬 선명하게 폰트가 랜더링 되고 있다. 이는 파이어폭스에서도 마찬가지

위의 각 사진을 확대해서 비교해보면 폰트가 뿌옇게 보이는 현상을 확인 가능.

이거 보통 네이버나 다음처럼 기본 폰트가 클리어타입이 아닌 굴림, 돋움과 같은 비트맵 폰트일 경우에는 별 문제를 느끼지 못한다.
하지만 클리어타입 폰트를 활용하고 있는 사이트가 많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여러 상황에서 이렇게 뿌옇게 처리된 글자를 보고 있는건 꽤 스트래스가 된다.

하지만 문제는 이에 대한 해결법이 아직 확실하게 나와있지 않다는 것이다.

어떤 곳에서는 ie10에서 지원하는 하드웨어 그래픽 가속 기능을 끄면 된다.
혹은 그래픽카드 3D 설정에서 Morphological filtering 기능을 끄면 된다고들 하지만
내 경우는 가속기능을 꺼도 마찬가지 였고 NVidia에는 Morphological filtering 기능 항목이 어디에 있는 건지 찾을 수도 없었다.

아마도 이런 문제가 지속된다면
ie10을 빠른 랜더링 css3 추가 지원에도 불구하고 당분간 주력으로 쓰진 못할 것 같다.

그리고 태블릿이 아닌 데스크탑 환경에서 윈도우 8을 쓰면서 느끼는 거지만
평상시에 사용하던 많은 기능의 접근방법을 새롭게 익혀야만 한다는게 이거 적잖게 스트레스다.

윈도우8이 안정화 되기 전까지는
다시 윈도우 7로 돌아가야 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계속 드네 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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