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전제부터 하나 하자.
아래의 내용은 개개인의 신체적, 정서적인 특징에 따른 주관이 개입할 수 있다.
따라서 절대적인 기준이 아니니 참고하시도록.

27인치 모니터를 샀다.
가로 2560 세로 1440의 해상도.

기존에 사용하고 있던 모니터중 최고로 큰 사이즈가 23인치 1920×1200을 지원하는 델 모니터였던지라
이를 넘어서는 크기와 해상도는 과연 어떨지 상당한 기대를 안고 구매를 결정했다.

아치바 심미안(shimian) 27인치 모니터 - 역시 중소기업 제품이 가성비는 괜찮음. 기기자체는 만족하는 편.
아치바 심미안(shimian) 27인치 모니터 – 역시 중소기업 제품이 가성비는 괜찮음. 기기자체는 만족하는 편.

불과 하루만에 모니터 도착!

일단 크기에 압도 됐다.
헐….. 22인치와 비교해 이렇게 클 줄이야.

로그인 창에선 장난하는 줄 알았음.
이 허허벌판은 무엇?ㅋ

로그인 후 먼저 크롬을 열었다.

하………….
이 압도적인 여백의 미!

아아아아아.... 이 압도적인 여백의 미란~
아아아아아…. 이 압도적인 여백의 미란~

하지만 이상을 느낀건 여기서 부터였다.

글자가 너무나도 작았다.
이 나이까지 나안시력 좌우 평균 1.5 이상을 유지하고 있는 나에게도 이 정도의 작은 글씨는 고통에 가까울 정도로 말이다.

물론 해결 방법은 있다.
당장 윈도우만 하더라도 [제어판] > [디스플레이] 항목에서 125%, 150%로 택스트 크기 조정이 가능하다.
이렇게 조정해두면 윈도우 UI 및 기타 여러가지 프로그램의 기본 폰트 크기가 확대된다.

인터넷 브라우저에선 공통적으로 [컨트롤키 + 마우스휠] 조작으로 화면의 확대 및 축소가 가능하다.

최종적으로 모니터 해상도를 강제로 1920×1080으로 조정해버려도 된다.

하지만….
이들 모두 만족스러운 해결방법은 되질 못했다.

이유는 다음과 같다.

  • [제어판] > [디스플레이] 항목에서 조정하면 윈도우와 연결된 프로그램들은 엥간하게 봐줄만하다.
    • 하지만 일부 프로그램의 경우 이 방식으로 크기를 변경해도 적용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 
    • 또한 프로그램 UI가 고정폭으로 적용된 경우 택스트가 밀려 보이지 않는 경우가 생긴다.
  • 익스플로어, 크롬, 파이어폭스 등의 브라우저에서 확대 축소 적용시
    • 사이트에 따라 바로 위에서 지적한 문제점이 노출된다. 
    • 나눔고딕, 맑은 고딕 등 트루타입 폰트를 적용한 홈페이지는 그나마 봐줄만 하다.
      하지만 굴림, 돋움 등 비트맵 폰트가 기본인 사이트에선 폰트 크기 변경에 따라 사이트 디자인이 멍청하게 변해버린다.
      특히 웹으로 밥을 먹고 있는 내게 디자이너가 의도한 디자인을 편하게 확인할 수 없다는 점은 아주 치명적이다.
    • 한번 적용된 확대, 축소가 새창이 열리면 유지되지 않는 경우가 꽤 된다. 따라서 그 때마다 적용할 필요가 있다. (강제 적용하는 방법도 있을 듯 한데 함 찾아보아야 할 듯)
  • 모니터 해상도를 1920×1080으로 강제 조정하면?
    • 하지말자.
    • 글자는 크게 보일 지언정 선예도가 굉장히 떨어진다.
      이유는 LCD 모니터는 최적화된 해상도가 있는데 그게 아닌 다른 해상도를 선택하면 픽셀이 뭉게지게 된다.

 

그래서 어쩌란 것이냐?

방법을 찾아보고 있다.
현재는 위의 방법 중 해상도 변경을 제외한 두가지 방법을 섞어가면서 사용중이다.

하지만 본인은 이미 모니터를 구매해버린 상황이라 그런 것이니
혹시 앞으로 27인치 2560×1440 모니터를 구입할 예정이라면 아래의 내용을 먼저 체크하시길 바란다. 

  1. 2560×1440의 해상도에서 기존의 22~23인치 1920×1080(1200)의 그나마 글자 크기를 유지하려면 모니터의 크기가 적어도 30인치 이상인 모델을 쓰시라.(가격차이는 좀 남)
  2. 27인치 2560×1440 해상도라도 주된 사용목적이 동영상 감상, 이미지 편집, 게임 등이면 크게 지장은 없다. 하지만 어디 그렇게 되는가? 쓰다보면 글자를 안볼 수가 없자나ㅋ
  3. 자신이 이런 자그마한 글자에도 별 상관 없을 정도로 적응되었거나 눈이 좋다면 구매를 말리진 않겠다. 하지만 의도하던 그렇지 않던 눈에 부담을 주는건 확실할 것이다.
  4. 사이트의 디자인이 좀 뭉개지고 폰트가 멍청해 보여도 크게 볼 수만 있음 된다라는 입장이라면 역시 사서써도 된다.

흠…
지름신이 와서 걍 질러버렸는데 일케 후회가 될 줄은..ㅠㅠ
역시나 주위에서 이미 사용중인 사람의 말을 한번 더 귀기울여 들을 필요를 새삼 느끼네ㅋ

 

PS :
원래 이 글은 27인치 모니터를 산지 며칠 안되서 적은 글.
약 두어달이 지난 지금 읽어봐도 뭐…  기존 생각과 큰 차이는 없다.

하지만 몇가지 쓰다보니 느끼는 장점 및 후기 같은게 몇가지 있어서 추가로 적어본다.

  • 어짜피 27인치 22인치 듀얼로 쓰는지라 글을 읽거나 인터넷 서핑할 때는 기존 22인치 1920×1080 삼성모니터로 하면 별 무리 없음.
  • 27인치 모니터 글을 보면 역시 눈이 아픈지라 주로 동영상 시청이나 게임할때 사용. 확실이 이때는 화면이 크고 픽셀이 세밀한게 큰 장점으로 다가옴.

ㅇㅇ 대충 이정도다.

그래도 담에 모니터를 살 땐 꼭!!! 30인치 이상으로 살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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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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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니터는 24인치가 짱 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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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놔~ 듀얼 모니터는 겁나 부러움 ㅡ,.ㅡ

  2. 후기 짱 감사감사요~~
    22에서 27인치 hd로 바꾸고 2560 안 산 걸 아쉬워 했는뎅;ㅋ
    담엔 32인치 2560으로 바꿈 되겠네용ㅎㅎ

    1. 네 이글 쓴지도 어언 9개월이 다되가는데 실제 아직까지도 27인치는 동영상 감상 및 보조모니터로만 사용중입니다. 브라우징이나 택스트 작업용으로 쓰기는 눈 아파요ㅋ

  3. 저도 27mt55d모델구입했는데 님과 같네요 ㅎㅎ 여백이 너무 많고 글자가 안보여서 화면비율 125 150 올리면 그림이 흐릿해지고
    글자가 얇아보이더라구요 . 제가 보기엔 27인치는 동영상이나 티비용이지 웹서핑 하기엔 좀 그런거 같아요~

  4. 궁금한게 있는데요 스트리밍영상 시청시 너무 끊겨버이는데요 원래이런건가요?그전 모니터랑 티비는 프레임이 이렇게 끊기지는 않았거든요

  5. 모니터 바꿧는데 ㅠㅠ 네이버 화면 글자가 너무 얇게 보여서 너무 괴로운참이였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6. 27인치QHD와 32인치QHD 사이에서 고민하던 저에게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여러 게시글을 서치해서 읽었지만 문제점 해결을 위한 과정과 후기의 후기까지 다 포함해서 이렇게 명쾌한 리뷰는 유일하네요.

    * 웹서핑, 텍스트 → 24인치FHD 또는 32인치QHD. (눈편안)
    * 게임, 동영상 → 27인치QHD 또는 32인치UHD. (눈호강)
    → 하지만 한 종류 컨텐츠만 즐기는게 현실적으론 불가능.
    → 듀얼 모니터가 답.

    이렇게 정리가 되네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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