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발크기는 285mm이다.
하지만 285mm라고 표시되 있는 구두나 운동화 등의 신발은 발에 맞지 않는 경우가 태반이다.

이유는 발볼~
부모님께서 땅바닥을 안정감 있게 걸어댕기라고 물려주신 넓직한 발볼 때문에 엥간한 285mm의 신발에는 발이 절반도 들어가질 않는다.
때문에 멋모를 때는 동대문에서 몇안되는 디자인의 300mm 이상의 신발을 주로 사서 신었고 최근까지는 빅사이즈슈즈나 구두 사이트에서 고르고 골라 사서 신을 수 밖에 없었다.

가끔 큰사이즈의 신발을 사기 위해 이태원에 가기도 했지만 역시 나에게 맞는 사이즈의 신발은 금새 품절 사태.
이런식으로 좌절의 아픔을 겪은적이 한두번이 아니다.

요즘 신고 다니는 구두가 거의 너덜너덜해진 상황이 오니 또 어디서 어떻게 사야하나 하는 귀찮음과 고민이 생겼다.
맘에드는 디자인의 빅사이즈구두는 가격도 비싼데 아.. 어쩌지? 하는 찰나 번뜩 떠오르는 생각이 있었다.

한달쯤 전에 본 시사메거진 2580 해외직구에 관련한 꼭지.
꼭지 제목은 “소비자 반란, 해외직구“이었고 직접 내용을 보니 “아… 해외 브랜드 물건을 수입업체가 붙여둔 가격으로 그냥 사는건 상병신같은 짓이구나”란 결론을 손쉽게 내릴 수 있었다.

물론 해외직구과정에서의 문제점이나 사기 행각 등의 내용도 있었지만 수입업체가 제시하고 있는 가격이 이미 사기수준이니ㅋ

250만원 짤을 해외 직구를 통해 60만원 즉 4분의 1도 안되는 가격에 구매!! 헐.. 참고로 250만원이라 하는건 오른쪽의 냄비가 아닌 손이 위치한 렌지를 말하는 것.
250만원 짤을 해외 직구를 통해 60만원 즉 4분의 1도 안되는 가격에 구매!! 헐.. 참고로 250만원이라 하는건 오른쪽의 냄비가 아닌 손이 위치한 렌지를 말하는 것.

나 역시 일전에 해외직구를 고민해본 적은 있었다.
하지만 그때는 배대지(배송대행지 : 즉 해외에서 배송을 대행하는 업체)의 정보를 몰랐기 때문에 그냥 포기할 수 밖에 없었는데..

이번에 검색해보니 이런 해외직구시 활용가능한 배송대행업체가 몰테일, 포스트베이, 뉴욕걸즈, 퀵바이, 위메프박스 등등등 한 두군데가 아니더라.

일단 기본적으로 해외직구 및 배송대행의 프로세스는 2580 방송 및 클리앙 등의 관련 게시물에서 익혀둔 상태.
먼저 아마존에서 내발 사이즈에 맞는 디자인의 신발을 골라보기로 했다. 위즈위드의 남성 신발 발사이즈 조견표를 참고해가면서 말이다.

남성 신발사이즈 조견표 285mm인 난 발볼 덕에 최소 295mm 이상의 신발 즉 11.5 이상의 사이즈를 골라야 했다.
남성 신발사이즈 조견표 285mm인 난 발볼 덕에 최소 295mm 이상의 신발 즉 11.5 이상의 사이즈를 골라야 했다.

아마존이야 IT 서적등의 리뷰를 참고 하기 위해 많이 들려는 봤지만 실제 구매를 해보긴 처음인지라 설렘반 걱정반이었다.
하지만 역시 구매자체의 프로세스는 크게 어려운 것이 없더라.

단지 해외배송대행 업체를 이용하기 때문에 배송지 및 기타 몇가지 정보를 더 확인해야 했다는 점과 아마존 카드결제시에는 꼭 원화가 아닌 달러화로 결제를 해야 불필요한 추가 금액을 지불하지 않는다는 점 정도만 주의(DCC란 놈)함 되겠더라.

아마존에서 구매 완료 후 해외배송대행업체에 관련 정보를 기입해야했는데 처음이니 일단 몰테일에서 해보기로 했다.

구입한 신발은 2개로 총 140달러 정도였는데 신발은 내가 배송지로 정한 뉴저지 쪽에서는 tax가 붙지 않는다고 한다.
또한 미국내 배송비 포함 총 200달러가 넘지 않으면 목록 통관 상품으로 국내에서도 관세가 없다고 하더라(신발처럼 목록통관 상품이 아닌건 150달러 이상이면 관세가 붙는다고 함).

첨으로 해외직구하는 상품이 신발이라 다행이긴 한 듯ㅋ

해외배송대행업체를 껴서 처음 해외직구로 구매한 KENNETH COLE 신발 - 사이즈는 12M으로 울나라 사이즈로 환산하면 300mm의 크기이다ㅋ
해외배송대행업체를 껴서 처음 해외직구로 구매한 KENNETH COLE 신발 – 사이즈는 12M으로 울나라 사이즈로 환산하면 300mm의 크기이다ㅋ

카드회사에서 USD로 문자가 두번 날라온걸 보니 결제는 정상으로 이루어진 것 같고 이제 배대지에서 배송료 문자가 오면 결제 후 기둘리기만 하면 된다.
대충 배송기간을 2주 이내로 예상은 하고 있는데 처음 받아보면 기분 되게 신기할 것 같다.

만약 이번에 해외직구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진다면 앞으로 온라인 쇼핑의 상당부분을 이쪽으로 돌릴지도 모른다.
캐나다 구스 같은 미친 가격대의 패딩도 아마존에서 보니 가격차가 상당하더만ㅋ(물론 캐나다 구스를 사진 않을 것임ㅋ)

정말 세상이 변해가는 속도가 장난이 아님~!!
전세계적인 온라인마켓이 국내 시장 전면에 나서는 것도 얼마남지 않은 듯.

이 글의 관련글

Tags:

3 Comments

  1. 저도 머리 털나고…(지금 별로 없지만 ㅠㅠ) 처음으로 물 건너 오는 물건 받아봤어요.
    참 신기하기도 하고…ㅎㅎㅎ

    넥서스4 !!

    1. 헐..
      무락님 넥서스4가 해외직구로 구매하신거였어요?

      대박~ㅋ

      저도 이번에 성공하면 계속 해외직구로 지를꺼예요ㅋㅋ

    2. 그게 아니구요 ;;;;;
      그냥 구글플레이에서 구매했는데….
      흠~ 이것도 해외직구인가요?

      아~ 댓글에 이 말을 빼먹었군요………도둑님 발~ ㅋㅋㅋㅋ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