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눈이 아직까지 쓸만한건 어렸을 때 부터 시력 보호를 위해 눈에 나쁜 행동 습관을 피한 것이 주요하다…..라 하기 보단 선천적인 것이다.
하지만 최근 이렇게 좋았던 눈에 적신호가 켜지고 있다.

아무래도 아이를 재우면서 불꺼놓고 보던 스마트폰이 원인 같은데…

뭐 평소 불꺼놓고 밝은 스마트폰을 보는건 평소 미친짓이라 여겼기에 화면 밝기를 최대한 어둡게 해 보는건 당연한 것이었다.
허나 완전한 어둠에선 최소 밝기 조차 밝더라.

그래서 그동안 시도한 방법 두어가지를 소개해보고자 한다.

첫째 – 화면 밝기 조절앱 사용

뭐 이미 잘 알려진 방법이다.
화면 밝기를 조절한다기 보다 검은 필름을 씌우는 방식으로 밝기를 조절해주는 앱을 설치하는 것.

이와 관련된 앱이 몇가지 있는데
내가 사용하는건 나이트 필터란 앱이다.

무료이며 사용방법도 간단하다.

아쉬운 점이라면 전체가 어두워 지기 때문에 백색 배경의 검은 글씨를 보기가 좀 까다롭고 피곤하다는 것.
결국 이 때문에 두번째 방법을 쓰기 되었다.

 

두번째 – 브라우저 접근성 설정 이용

야밤에 스마트폰으로 주로 뭘 하시는가?

동영상? 게임? 책 읽기? 웹서핑?

이 중 동영상과 게임은 위의 나이트 필터만으로 왠만하게 해결 가능하다.
어두운 상태에서 글씨를 읽기 위한 부담이 그리 크진 않을테니 말이다.

책 읽기?
PDF, EPub 등 왠만한 전자문서를 지원하는 리더앱은 자체적으로 배경 및 글자색 조절 기능이 포함된게 많다.

그럼 웹서핑은?
내 경우 이게 문제였다.

요즘 왠만한 커뮤니티 사이트는 모바일 모드를 지원하고 있으며 대부분 흰색 배경에 검정글씨이다.

가끔 모바일 모드의 테마를 어둡게 해주는 기능을 지원하는 사이트도 있지만 이는 손에 꼽는 편.
파이어폭스 모바일 애드온 중 사이트 테마를 어둡게 해주는 놈도 있지만 변환 후의 모습이 맘에 안들어 치워버렸다.

뭔가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던 중 결국 한가지 방법을 찾아냈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기본 브라우저에는 저 시력자를 위한 접근성 기능이 있다.

기본브라우저 설정으로 들어가면 접근성이란 항목이 있고 여기에 반전 효과란 기능이 있다.
이걸 활성화시켜보자. 대략 아래와 같은 화면으로 바뀐다.

안드로이드 기본 브라우저의 반전효과를 켠 후의 결과 - 브라우저내 모든 요소가 흑백으로 반전된다.
안드로이드 기본 브라우저의 반전효과를 켠 후의 결과 – 브라우저내 모든 요소가 흑백으로 반전된다.

색맹, 색약 등 저시력자의 접근성을 위한 반전효과가 야밤에 스마트폰으로 웹서핑하는데 이런 도움을!!
여기에 나이트필터를 조합해 밝기를 좀 조정해주면 눈의 피로가 훨 덜어진다.

약간의 단점이라면 아래의 화면 같은 현상.

야밤에 화면을 꽉 채우는 사진 반전 효과는 정신적인 데미지를 줄 수 있음으로 주의ㅋ
야밤에 화면을 꽉 채우는 사진 반전 효과는 정신적인 데미지를 줄 수 있음으로 주의ㅋ

추가적으로 이런 반전 효과를 O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스마트폰에 적용한다면 배터리 사용 시간 연장에 약간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아이폰은 브라우저만 적용되는 안드로이드폰과 달리 반전 효과를 모든 앱에 적용가능하다.

결론적으로
야밤에 화면 밝기 어둡게해 시력을 조금이나마 덜 상하게하자고 이런 방법들을 언급했지만 정말 눈을 생각한다면 불꺼놓고 뭐 보지 말자.
가능하면 걍 자는 편이 눈 건강을 위해선 젤로 좋다.

요즘 광고에도 나오지 않는가?
한번 떠난 시력은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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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

  1. 가장 좋은건 디스플레이가 종이 인쇄처럼 표시되는(백라이트 끄고 켜는건 쓰는 사람이 조절 할 수 있으며 강한 해빛에서도 잘 보이게 끔) 거지만 아직 전자 잉크가 단색 위주로 표현 되는 것에 그치고 반응 속도가 떨어지는 상황이라는게 아쉽긴 합니다.

    다만 이런게 개발 되기 전에 스카우터가 더 먼저 나올듯 한 분위기 인것을 보면 역시 기술 발전은 재미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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