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웹마스터 툴 개편시점인 12월 부터 블로그 트래픽에 큰 변화가 왔다.

여러가지 이유로 근 몇 달간 추가 포스팅이 없었기에,
글이 천개가 넘어가는 시점 부터는 롱테일 효과로 매일 꾸준한 트래픽이 유발되었기에
네이버 검색로직의 개편외에는 특별히 변수로 잡을게 없었다.

위의 그래프를 보면 더욱 명확해진다.
이 그래프는 Google Analytics에서 네이버 / 자연검색 트래픽을 전체 세션에 대비해본 것이다.
그래프상의 주황색 그래프가 바로 네이버 발 트래픽이다.
아…. 일단 눙물 좀 닦고ㅠ
뿐만 아니다.
네이버 상에 내 블로그 글이 노출되는 방식에도 차이가 생겼다.

너무 오래되서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이 블로그 오픈한지 횟수로 10년째!ㅋ)
분명 예전 태터툴즈로 이 블로그를 처음 오픈시 피드버너 RSS로 검색등록했었고 그 때만해도 홑따옴표 이슈는 있었지만 지금처럼 루트 도메인으로 표시되진 않았었다.그런데 왠 nemesys.co.kr이란 말인가ㅋ
이런 현상을 지난 주 몇달만에 포스팅 한 후 처음으로 목격했다.
포스팅 하고 하루정도 지나 검색해보니 10페이지 이후로 노출도 밀렸기에 아…. 트래픽 급감 후 이젠 검색노출도 안되는가 했었다.
하지만 다행이 그정도는 아니더라.
쨌든
상황이 좋지 않다.
블로그 오픈 후 횟수로 10년.
태터툴즈 > 택스트큐브로 이어진 우리나라 설치형 블로그 CMS는 씨가 말라렸고 그 자리를 워드프래스가 차지했으며
스마트폰 보급으로 모바일 트래픽이 데스크탑 트래픽을 역전한지 오래이고
트위터가 뜨고 지고 페이스북이 SNS 권자를 차지했고
그 길고 긴 시간을 지나 드디어 네이버도 정신을 차리기 시작했나보다.
네이버에서 이런말도 하다니 말이다.

블로그 접속할 때 마다
워드프래스로 이전해야되는데…
https 적용해야하는데…
open graph 적용해야하는데….
기타 등등 사이트를 새로 제작할 때마다 상대적으로 뒤쳐저가는 내 블로그를 보며 안타까웠는데 정말 이젠 술부대를 바꿔야할 시점이 왔나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장은 힘든 상황.
그래서 빨리 할 수 있는 것 부터 적용해보려한다.
일단 오늘
- 네이버 웹마스터도구에 사이트 등록했다.
이전에 등록한 적이 있어 될까 했는데 되더라
근데…… 도메인 root까지 밖에 등록안된다더라 내 블로그처럼 /tt로 운영되는 꼴은 이제 반영안하는 듯ㅠ - RSS도 재등록했다.
지금 블로그 글이 노출되는 걸 보면 웹검색처럼 네이버봇이 직접 내 블로그 글을 하나하나 긁어가는 형태더라(본문이 아닌 영역의 키워드도 잡아가는 걸 확인)
그래서 규격화된 RSS를 등록하면 검색 노출 방식이 바뀔지도 모르니 전문공개로 등록해봤다.
이후에는
- 사이트맵도 등록해보려한다.
네이버 웹마스터도구 사이트맵 제출 메뉴에선 등록하라고만 하지 어떻게 등록하라곤 나와있질 않다 등록하는 방법은 구글 웹마스터 도구와 유사하게 sitemap.org의 포맷을 이용하는 듯.
우선은 여기까지다.
오늘 내일 설정하고 추이를 지켜보며 헌 부대에 새술을 부을지 새부대를 새로 만들지 결정해야겠다.
새해 목표 중 하나가 블로그 다시 살려보는 건데
어디 네이버가 얼마나 도와주는지 함 살펴보겠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