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낙에 기념일에 대한 관념이 없는지라 그동안 숫하게 우리 여자친구님의 마음을 아프게했다.
그리고 그러한 아픔의 날을 기준으로 적어도 3일간은 냉랭한 바람이 불어닥치게 되고 항상 그때마다 잘못했어~ 미안해~ 레파토리로 이어진다. 결국 그러한 갈굼 때문인지 요즘에는 전 보다는 상당히 나아졌다.

그래 역시 남자는 여자하기 나름이다.

저번달 발렌타인데이.
지금까지 항상 여친님께 주장해 왔듯이 난 그런날에 선물안받아도 되고 정말 아무것도 안해도 된다라고 했지만 결국.. 그날도 직접 구운 쿠키와 ~로셰 어쩌고 하는 초콜릿 한상자를 받게 되었다.
집에 오븐도 없는데 쿠키는 어떻게 구웠는지 몰라도 맛있데..

그리고 그렇게 한달이 지나고 오늘은 화이트데이다.
일반적인 인식으로는 남자가 여자에게 사탕을 주는날. 하지만 초콜렛이야 폴리페놀이 들갔다 쳐도 사탕은 전혀 쓰잘때기 없는 정백당 100%이다. 즉 요즘같이 영양이 풍족한 시대에는 먹어봤자 이만 썩고 살만찌는 둥 아무런 도움이 안된다.

그리고 오늘
네이버 메인에 뜬 골방환상곡을 보니 여자도 역시 사탕보다는 초콜릿이 좋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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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그냥 이 핑계로 나도 초콜릿이나 선물해야겠다.
카카오 99%주면 흠.. 맞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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