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까운 이야기일런지 모르겠지만 우리집은 쫌 지저분한 편이다.

워낙에 가족들의 성격이 널널한 편이라서 그런지 모르겠지만도 한참을 지저분한 체로 지내고 있다가 가끔 삘이 꽂히면 거의 티끌하나 안남길 정도로 청소하곤 하는데 요즘에는 삘과는 상관 없이 집이 깨끗해져 버릴 때가 있다.

그것은 바로 구역예배를 우리집에서 드릴 때.

비록 혈액형과 성격에 연관성에 대해선 믿지 않는 편이지만 어머니의 혈액형은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대표적인 A형 타입이신지라 남의 시선에 대해서 무지막지한 신경을 쓰신다. 가끔은 서운한게 가족보다도 타인을 더 신경쓰신다는 점.

오늘 오후 1시반 우리집에서 간만에 구역예배를 드린다고 한다.
덕분에 어머니께서는 아침부터 집안 여기저기를 다니시며 때빼고 광내고 계신데 휴.. 평소에 조금씩하시면 괜찮으실 것을..

어쨌든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덕분에라도 집이 깨끗해지니 가능하면 2주일에 한 번씩은 구역예배를 집에서 유치하시라~ 고 한번 더 말씀드렸다.

이제.. 나도 씻고 나가야지.

집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기독교를 믿지만 난 그렇지 않은고로 특히나 개인적으로 우리나라의 기독교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고로 더욱이 커다란 교회는 더욱 그렇게 생각하는고로 피해 있어야겠다.

한 두어시간 겜방에서 작업 좀 하다가 깨끗한 우리집을 만끽해야지~

Tags: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