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좋은일 있을 때마다 자주 가는 패밀리 레스토랑이 있다.

그곳은 바로 빕스(VIPs).

다른 패밀리 레스토랑에서도 제공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나와 여자친구 같은 경우는 셀러드바에서 제공하는 훈제연어를 너무 사랑해서 일부러 스테이크는 하나만 시키고 거의 연어로 배를 채우는 경우가 많다.

거의 집중공략이다.


너무 좋다 훈제연어

그런데 항상 불만인 것이 왜 빕스 같은 패밀리레스토랑이나 고급 음식점에서는 부가세를 따로 받느냐하는 것이다. 처음에 패밀리레스토랑 같은 곳을 잘 알지 못했을 때 항상 시킨 것에 비해서 계산서에는 많은 금액이 적혀있어 왜 그런가 싶었는데 얼마전에 이쪽 계통에서 일한적이 있는 여자친구한테 물어봤다.

“왜 이런데는 부가세를 따로 받아?”
“응 나도 전에 궁금해서 물어본 적이 있는데 말을 이렇게 했어”

“저희는 고객님께 정확한 가격을 알려드리고 세금에 대해서도 정직하게 납부하기 위해서 부가세를 따로 계산하고 있습니다.”

 

“결국 말장난이구나?”
“그렇지..ㅋ”

한끼 식사를 하기 위해서 들리는 많은 음식점들은 부가세 10%가 음식에 포함된 가격으로 메뉴판에 표시되는 것이 일반적이고 또한 사람들도 그것이 지불할 음식값에 총금액이라는 것을 알고 있는 상태에서 메뉴를 고르는 경우가 많다.

물론 돈을 벌기 위해 하는 장사이므로 어떻게든 메뉴판에 적힌 금액을 싸게 할려는 마음은 알고 있지만 아무래도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좀 찜찜하다는 감정은 어쩔 수 없다.

그래서 지금까지도 그랬지만 앞으로도 부가세 이상의 연어를 먹어줄 생각이다. ㅋ
나오는 음식의 단가를 따져보면 연어만한 것이 없으니 말이다.
또한 적립카드도 미친 듯이 써줄께~ 예전에는 ktf 카드도 15%정도 깎아주더만 이제는 적립카드하고 같네..

PS :
연어를 먹을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훈제연어에 같이 넣어 먹으면 맛있는 것들이 있다.
양파, 레몬주스, 크림홀스레디쉬, 케이퍼 등인데 이들을 각각 먹으면 맛이 별로다. 그런데 누가 같이 먹으면 맛있다는 것을 알아냈을까?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연어 레시피 – 출처: 빕스 홈페이지

누군지는 모르지만 경의를 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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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Comments

  1. 부가세를 따로 표시하는 건 정말이지 참을 수 없습니다. 메뉴판에 음식가격을 낮아보이도록 해서 주문을 유도한다고 밖엔 생각할 수 없습니다. 어짜피 다 받을거 그냥 부가세라고 따로 빼지 말고 전부 포함한 가격을 적어두면 좋겠습니다. 부가세 따로 붙여서 계산하면, 계산할때마다 웬지 사기당하는 느낌이 강하게 들거든요. 그렇다고, 사업자등록증 디밀며 부가세 영수증 끊어달라고 하면, 미친놈 취급합니다. 정말 마음에 안 들어요.

    덧.
    그저 실험정신이 투철한 누군가가 먼저 먹어보고 잘 어울린다고 소문내서 이리저리 퍼진게 아닐까요? ㅎㅎ

    1. 맞습니다.
      100% 같은 생각입니다.

      혹시 이런거 법률로 강제할 수 는 없는지 궁금합니다.
      모든 음식값에 부가세를 따로 표시하던지 아니면 포함시키던지 해서 말이죠. 가는 곳마다 다르니 원.. 말씀데로 사기당하는 느낌까지 들거든요.

      덧 of 덧
      아마도 그렇겠죠? 그래도 참 그걸 알아낸건 대단합니다.

  2. 연어를 좋아해 담고 싶은데 담을 방법이 없군요^^::
    할수없이 드래그 해서 퍼갑니다 혹시 실례가 된다면 제 블로그에서 삭제하겠습니다

    1. 개인적인 잡설에 불과한 글이라 퍼가셔도 상관없습니다만
      부디 출처는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3. 우연히 왔다가 좋은 글 많이 읽고 갑니다.

    내용에 관계없는 맆이라 죄송합니다^^

  4. Nes 회원님의 포스트가 미디어몹 헤드라인에 링크되었습니다. 다음 헤드라인으로 교체될 경우 각 섹션(시사, 문화, 엔조이라이프, IT과학)으로 옮겨져 링크됩니다.

    1. 빕스는 한번 쯤 가보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연어를 좋아하시면 연어만 드세요.

      맛나요~^^

  5. ㅎㅎㅎ 외국서 삽니다만, 여기 VIPS는 부가세 따로 계산 안합니다.
    치졸한 상술이군요.

  6. 개인적으로는 저는 패밀리레스토랑의 방식이 맞다고 봅니다. 납세자의 의식이 있으려면 내가 얼마나 세금을 내는지 알아야하지 않을까 싶구요, 실제로 우리나라는 간접세비율이 세계적으로 높은 나라입니다. 공무원들이 쉽게쉽게 간접세를 메기는 이유가 물건값에 세금까지 포함하는 관습때문일겁니다. 유류세를 봐도 알죠. 기름 원가 650원에 세금 750원을 붙이고도 공무원들이 납세자를 우습게 알고 쉽게 간접세를 신설하려는 이유가 이런것때문이죠. 일본에는 안가봤지만 일본에선 패밀리레스토랑만이 아니라 일만 수퍼마켓에서도 물건값과 세금을 따로 계산하는걸로 들었습니다.
    물건살때 세금을 따로 계산한다면 공무원들은 조세저항이 무서워서 함부로 세금신설을 운운하지 않을겁니다. 공정한 세수징수에는 뒷전이고 걷기 편한 간접세만을 늘리려는 정부를 위해서도 패밀리레스토랑의 방식은 확대되는것이 옳은것 같습니다.

    1. 옳으신 말씀입니다.
      하지만 문제가 어디서는 그렇게 하고 어디서는 그렇게 하지 않는다는 점이죠. 어느쪽이든지 하나로 통일되었으면 좋겠습니다.

  7. 반갑습니다. 올블로그를 타고 왔습니다.
    그런 패밀리레스토랑을 가본적이 없어(ㅜㅜ) 부가세를 따로 내는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이 글을 보니 문득 먼나라 이웃나라가 생각났습니다.^^
    아마 미국편으로 기억합니다.
    우리나라는 세금이 포함된 가격을 말하고 미국은 부가세가 제외된 가격을 말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물건을 살 때 표시된 가격보다 더 많은 돈을 주어야 하는 것이 이상하게 느끼는 우리나라 사람이 많다고 읽은 기억이 납니다.

    그것을 읽고 나서 몇 년동안 부가세를 따로 받는 곳을 발견하지 못했는데,
    (아.. 있기는 있네요.
    초고속 통신 요금 광고를 보면 ‘부가세 별도’라는 말이 붙어있죠.;;;)
    패밀리 레스토랑이 그렇게 운영되는군요.
    어쩌면 한미FTA 이후 더 많은 미국 회사들이 진출한다면
    (FTA가 그런 의미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더 많은 곳에서 그런 경험을 할 수 있겠네요.

    PS
    메뉴판에 ‘부가세별도’라는 말은 없나요??

    PS2
    예전부터 부과세라고 쓰던 것이 습관이 되어
    부가세임을 알았지만 손이 먼저 ‘과’로 가버렸네요.
    monoid씨의 지적 고맙습니다.

    1. 지나가다 댓글 남깁니다.
      물론 메뉴판에 부가세 별도라고 명시돼있습니다.
      그리고 부과세가 아니고 부가세입니다~

    2. 부가세 별도라도 메뉴판 어딘가에는 명시되어 있을 겁니다.
      하지만 보통의 사람들이 그렇듯이 그런거 확인 못하고 넘어가는 수가 부지기수 일 것 같습니다.

      한미 FTA가 일반 국민에서 어떻게 영향을 미칠지 모르지만 실질적으로 발효되는 2009년 부터는 확인할 수 있겠지요.

  8. 부가세 따로받는 식당은 비싼 식당이라는 것을 알리는 것이고,, 평소에 세금을 잘 안내는 비양심 납세자로 하여금 비싼 음식이라도 먹고 세금을 낸것으로 생각하게끔 하는 곳이지요
    글고, 우리나라 훼밀리 식당은 번역상 가족식당이 아니라 마피아의 훼밀리적 식당을 말하는 것으로 주로 이용자는 20-30 대 미스와 미시가 주 고객이 되어있다.. 이 점 너무 아쉽고 가까운 일본의 훼밀리 식당은 울나라 가격의 약 3분의 1정도의 가격으로 식당을 이용할 수 있고 그야말로 훼밀리 식당화 되어있더라.

  9. 캘리포니아에서도 살아봤고 뉴욕에서도 몇 년 살아봤고 아버지는 대학학장에 대학원장하다 은퇴하시고, 외아들이라 부모님 재산과 집은 다 내거, 나는 서울대 박사과정에 다니고 있고 집은 동부이촌동이고… 근데 태어나서 패밀리 레스토랑이라는데 한번도 가본적이 없군요. 한달 핸폰요금 2만 5천원 안으로 내려고 안간힘 쓰고 있고…

    우리 부모님때는 악착같이 적금부어 집사고나서 차사고 사치를 했는데
    요즘 젊은 애들은 집사는건 포기했는지 차부터 사고들고 별의별 낭비에 유흥을 즐기면서
    돈이 쪼들린다느니 뭐가 어쩌니 하는 어처구니없는 소리들 해대는데 황당하죠.

    하루 4시간 자면서 공부하는 나로선,
    다른 앓는 소리 해대는 사람들이 얼마나 자기발전을 위해 열심히 살고 있는지
    그렇지 않으면 여자랑 모텔다니고 유흥을 즐기면서 시간을 탕진하고 있는지 모르겠군요.

    나도 늙어서 실컷 즐겨야지 싶어지네요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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