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충식물이 요즘 친환경적인 해충구제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해충을 식충식물로 죽일 수는 없겠죠.

예전에는 모기약이나 분사제로 해충을 죽였지만 요즘은 시대가 발전하여 해충박멸전문회사까지 나왔습니다. 그 중에 유명한 회사가 세스코인데요. 세스코가 유명해 진 것은 아시다 싶이 게시판 지기의 재치있는 답변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래에 관리자의 재치있는 답변을 몇가지 추려봤습니다.
편안한 마음으로 한번 읽어 보세요.

제 목 : 저 죽진 않을까여???

내용 》 저는 어제 낮…

인근의 모 산에 등산하여… 밤을 주웠습니다…

밤같은 밤은 줍지 못하고…

모기에게 20곳이나 물렸습니다…

물론 그것이 모기란 것은 제 생각입니다..

구런딩… 조금 있자.. 물린곳이… 500원짜리 동전보다 더 부풀어올라… 500*20 = 10,000원이 되었습니다…

너무나 기가막혀… 모 기업의 벌레 물린곳에 물린 곳에 바르는 약을 발랐더니만… 이젠 부은곳은 가라앉았지만…

가려워서 살수가 없습니다…

어찌할까여…

가까운 병원으로 지금 가려고 합니다…

열도 오르락 내리락 하는것이 일본뇌염 모기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약간의 두통을 동반하였습니다…

모기도 해충이져???

깨끗한 세상… 아름다운 세상… 세스코맨님들…

산에 있는 모기도 사비를 들여서… 박멸할순 없을까염???

밤을 주으려면.. 우선 모기를… 퇴치해야 할꺼 같은데여…

가능한가여???

[이지연] 2001-09-17 오후 5:35:19

답변 》

안녕하세요 세스코 기술연구소입니다.

모기가 물어서 붓고 가려운 것은 모기가 피를 빨아먹으면 사람은 자기

몸에서의 출혈을 막기 위해 피를 굳게 하려고 합니다. 피가 굳으면 모기로서는

피를 빨아 먹을 수 없으므로 피가 굳는 것을 막기 위해 모기의 침에서 항응고제가 분비됩니다.

(사람은 피가 굳게 하려 하고 모기는 못굳게 하려는거죠)

이렇게 분비된 항응고제는 사람의 입장에서 볼 때는 외부 물질입니다.

외부물질이 몸속에 들어오게 되면 몸속에서는 히스타민이라는 물질이 분비됩니다.

빨갛게 붓는 이유는 분비된 히스타민이 물린 부분의 모세혈관을 확대시켜서 피가 많이 지나가게 합니다.

이부분에 적혈구, 백혈구등이 많이 모여있기 때문에 빨갛게 붓는거죠.

즉 이 히스타민이 가려움을 느끼게 하는 겁니다.

사람에 따라 반응하는 정도가 다르며 고객님의 경우엔 열도 있고 두통이 있다고 하시니

병원에 가시어 진료를 받아 보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산에 밤을따러 갔다가 모기에 많이 물려서 사비를 들여서라도 산에 있는

모기를 다 없애고 싶다고 하셨는데….개인적인 의견으로 밤 같지도 않은

밤을 줏으러 사비를 몽땅 터느니 그 돈으로 시장에서 아주 양질의 밤을

사서 먹겠습니다. ^^

마지막으로 고객님이 질문하신 문장에 의문이 생겨 한번 생각해보았는데요.

고객님이 500*20 = 10,000원이 되었습니다…라고 하셨는데 붓는 정도는

면적으로 알아봐야 하니까 지금부터 과연 500원짜리가 20개가 모이면

만원짜리의 면적이 나오는지 알아 보겠습니다.

500원짜리 동전의 지름이 2.6이니까 반지름X반지름X파이를 하면

(파이의 값은 3.1415926와 3.1415927사이…..이므로

이에 파이의 값을 3.1415926로 하고 원의 넓이를 구하면)

5.309291494 제곱센티미터라고 넓이가 나옵니다. 여기서 20을 곱하면

106.18582988입니다.

만원짜리의 크기는 16 X 7.5 = 120 제곱센티미터라고 넓이가 나옵니다.

따라서 500원 짜리가 20개가 있다고 해서 만원짜리의 넓이와 같지 않습니다.

500원 짜리가 약 22개 하고도 반정도가 있어야 넓이가 비슷해 지겠네요.

따라서 약 500 X 22.5 = 10,000원 이 되겠습니다.

그냥 참고로 해보았습니다….^^;

2001-09-17 오후 10:55:21

제 목 : 저 웹디자인핟 짤렸는데요

내용 》 경기가 않좋아 짤렸어요.ㅜㅜ; 능력은 충만해여,

지금 새로운 일자리를 알아보는 중입니다.

그러던중 게시판을 보게됬구요 ,,, 첫사랑의 벅찬 감동이 밀려와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저기~ 요 다름이아니라 세스코 회사가 너무 좋아보여서.. 입사지원 할려구 하는데요.

꼭 디자이너가 아니어도 상관없구여 뭐 바퀴벌레 임상실험이나 파리 비행 가르키기 유충모기 피먹이기 등등 상관없어요(농담이구여..그만 한 각오와 집념이란 뜻입니다.)

근데 궁금 한게

1. 먼저 입사지원 자격을 알고 싶습니다.

꼭 집에 바퀴벌레가 있어야 하나요 아니면 바퀴벌레 가 많이 서식하는 집(서식지)들을 알려드릴까여?

만일 꼭 키워야 한다면 옆집 혜미네서 잡아와 키울수도있어요

또하나

2.그리고 면접때는 어떤 옷이 좋을지..

갓 태어난 야외성 바퀴벌레 모양 의 노란 민무늬 옷이 좋을까요 아니면 해충 박멸의 표상인 거미줄모양의 스파이더맨옷이 좋을까요 ? (지금 미싱기 앞에 앉아있어요.)

3.입사후 연봉은 어떻게 결정되는지도.

바퀴벌레 잡은 수와 비례하나요 ?

저는 탁월한 기질로 암컷 바퀴들을 유혹 할수도 있는데 …

지금 너무나도 궁금 해서 잠못이루고 있답니다.

(지금은 새벽 2시 43분이네여)

성실한 답변을 부탁드립니다.

참고로 우리집은 성내동 이고여..세스코 건물 건너편 이여요.

길가에서도 보이구요. “갈비생각”-갈비생각(갈비집) 여기 파리너무 많아요.. 그래도 해충에 대해 많은것을 알기위해 많이 애용 한답니다.

이글을 읽고 만일 제가 이회사에 부적격 하다고 생각하신다면

세스코 앞에있는 플라타너스 가로수에 노란 수건을 걸어주시고 그것이 아니라면 새빨간 내복을 걸어주셔요.

ps.항상 길 건너편을 반드시 응시하고 있겠습니다.

세스코 입사 지원자 -김지한 올림-

[입사지원자] 2001-08-24 오전 3:26:28

답변 》

안녕하세요 세스코입니다.

보내주신 메일을 늦게 확인을 하여 눈 빠진걸 줏으러 다니시고 있을지 모르겠네요.

먼저 세스코에 입사하려면 어떤 곤충들과도 친해야 합니다.

곤충을 무서워 한다면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면접시 의상은 어떠한 것이라도 상관이 없습니다.

고객이 원하는 해충에 대해서 구제 작업을 나갈 수 있는 정도면 충분하죠.

다만 고객이 현혹될 수 있는 짧은 반바지나 미니스커트는 허용되지 않습니다.

입사 후 연봉은 바퀴벌레를 잡는 수 보다는 얼마만큼 해충에 대해서 인지를 하고 있느냐와 관계가 있습니다.

해충에 대한 지식없이 단순히 유혹만으로는 100% 퇴치 할 수 없습니다.

유인력은 나이가 들 수록 떨어지기 때문에….

답변이 늦은건 현재 지난 70년대에 유행했던 새빨간 내복을 구하기가 힘들어서 였습니다.

하지만 이제 새빨간 내복을 구해서 답변을 드립니다만….

플라타너스가 너무 높아 걸지 못하고 있음을 양지하여 주시기 바라오며

세스코는 매일 어떻게든 걸어볼려고 노력하고 있음을 알아주시기 바랍니다.

어두운 밤 그림자가 내린 저녁 아직도 저희 직원 한사람이 깡총깡총 뛰면서 걸려고 노력하고 있으나

힘이 미약하여 닿질 않고 있습니다.

언젠가는 그 직원이 성공을 하여 내복이 걸리겠죠….그때 방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제 목 : 우리는 이길것이다!

내용 》 모든 바퀴를 대신해서 말하노라

우리는 이길것이다..

인간들 말중에 이런말이 있지 않은가!

굴러온돌이 박힌돌 뺀다는…..

그렇다 우리의 역사를 우습게 보지말아주길 바란다!

우린 당신들 인간보다 훨씬 오래살아왓으며

전 바퀴특공대 창립자이신 할아버님 께서도

나에겐 항상 말씀하셨다!

“역사의 자부심을 가져라”하고…..

그렇다! 나는 우리 바퀴들의 자부심을 짊어지고

바퀴특공대를 이끌어 가게돼었다!

당신들이 아무리 머리가 좋다고 하여도

우리에겐 단결된 힘과 쪽수로 밀수있는 힘이남아있다

좀있음 우리의 침공이 시작될것이다!

첫번째 대상은 세스코 본사이다!

먼 독일에서 시작하여 미국 일본 호주 심지어는

우간다 에서까지 우리의 특공대는 모이고있다…

인간들이여 그리고 우리의 숙적 세스코여

좀있음 우리의 침공이 시작될것이다!

모든 살충제에 대한 면역력 훈련이 이미 끝났으며

먹이로 유인하는 것에 대하여

우리는 벌써 1년이상 안먹고 버티는 훈련을 해왔다

인간들이여 기대하라!

[바퀴특공대대장] 2001-09-03 오전 5:50:25

답변 》 세스코하고 웃자

저희 세스코에 방문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바퀴의 경우 수분과 음식을 섭식하지 않고 아마도 가장 오래 살수 있는 해충의 하나라 봅니다.

대부분 1주이상 견딥니다.

특히 숫컷보다는 암컷이 더 오래 견딥니다.

그런데

아직 안먹고 버티는 훈련이 전 바퀴에게는 않된 것으로 판단됩니다.

특히 하루만 굶겨놓고

# 먹이와 물을 공급하면 사람이 있어도 나와서 먹습니다.

# 3일 이상 굶기면 힘이 약한 동료 또는 유충 바퀴를 취합니다.

아직은 시기 상조라 생각됩니다.

제 목 : 아무래도 제 아내가 수상합니다.

내용 》 1999년

그녀는 바퀴벌레를 보기만 하여도

눈물까지 흘렸습니다.

오빠 오빠를 외치며 제 등에 딱 달라붙어있었죠…

2001년 현재

그녀는 밥먹으면서 바퀴벌레가 출현해도 아무런 놀라움도

없이 그냥 어 바퀴벌레네…

아무래도 바퀴벌레하고 친해진것 같습니다.

아니면 혹시

바퀴벌레가 마누라로 변해있는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마누라가 바퀴벌레인지 아닌지 구별할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요?

혹 울 마누라가 정말 바퀴벌레면

그럼 울 마누라도 잡아가는지…

만약 잡아간다면 견적 금액은 조금 비싸겠죠

[다시솔로] 2001-08-27 오후 2:17:25

답변 》

안녕하십니까 세스코를 방문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2001년 현재 바퀴벌레에 대한 아무 두려움 없이 그냥 무덤덤하게

지내신다는 것을 느끼고 혹시 바퀴벌레가 아닌가 하는 의심을 가지고 계신다고 하셨는데

쉽게 구별할 수 있는 것을 몇가지(외형상과 습성으로 구분을 할 수 있겠으나 외형상으론 현재

다른모습을 하고 있기에 습성으로 비교해 보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알려드리겠습니다.

(1) 먼저 바퀴벌레는 자기 서식처는 물론 자주 머무는 공간에 “변”을 배출합니다

– 혹시 화장실 이외의 공간에서도 변을 배출하는지 관찰하시기 바랍니다.

(2) 바퀴벌레는 먹은 음식물을 다시 토해내고, 토한 물질이나 변을 다시 먹는 습성이 있습니다.

– 식사를 하면서 자주 토하지는 않습니까? 음….두번째는 묻지 않겠습니다…ㅡㅡ;

(3) 바퀴벌레는 야행성입니다.

– 낮에는 커텐을 모두치고 어두운 상태로 있다가 밤에만 외출을 하는지 보시기 바랍니다.

(4) 바퀴벌레는 군집성이어서 여럿이 모여 삽니다.

– 몰래 숨어 바퀴벌레랑 더듬이와 손을 마주하고 대화를 하는지 체크하시기 바랍니다.

(5) 바퀴벌레는 질주성이 있습니다.

– 바퀴는 1초에 28Cm를 달릴 수 있습니다. 사람으로 치면 시속 150Km로 달리는 것과 맞먹습니다.

따라서 뒤에서 놀라게 한 후 속도감지카메라로 시속을 체크하여 보시기 바랍니다.

(6) 바퀴벌레는 자신이 눌러지는 좁은 공간을 선호합니다.

– 낮 시간에 어둡고 좋은공간….다용도실이라든지, 싱트대 안, 장롱, 침대 매트리스 하단등에

머물러 있는지를 관찰하여 보시기 바랍니다.

더불어 한국에 서식하는 가주성바퀴는 모두 4종으로 어느종류에 속하는지 또한 판별해 보시기 바랍니다.

(판별여부는 앞가슴등판을 보고 구별합니다.)

(1) 황색고리가 있으면 미국바퀴입니다.

(2) 두줄의 황색 줄이 있으면 독일바퀴입니다.

(3) 요철(?)이 있으면 일본바퀴입니다.

(4) 매끈하면 먹바퀴입니다.

해당사항이 없으면 일단 우리나라 서식종이 아니고 외부에서 서식하는 종일수가 있습니다.

전세계적으로 바퀴는 3000여종으로 꽤 구별하시기 힘드리라 생각됩니다.

자~1 습성을 비교해 보았을때 어떻다고 생각하십니까?

그리고 어느종류에 들어갈지…..잘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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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Comments

  1. 안녕하세여 저는경기도안산에거주하고있는전업주부입니다 저희집에는바퀴벌레는없는데개미가안다니는곳없이넘많아져서이렇게댓글을올리게됐습니다연락처를몰라서상담도못했습니다전에는개미가어쩌다가한마리씩나와서별로대수롭지않게생각햇는데지금은수가많아져서어떻게해야될지를모르겠습니당빨리확인하시어빠른답변부탁드리겠습니당

    1. 집이 가까우시면 달려가 현재 동거중인 개미들을 때려 잡아드리고 싶지만..^^;

      개미내집님. 저 세스코 직원 아니예요..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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