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긴장하게 만드는 포장이 있다.

첫번째 주인공은 포장이 가능한 횟집에서 주는 초고추장 포장.

집으로 가져왔을 때는 칼도 있고 가위도 있어서 금방 뜯고 바로 음식들을 찍어먹을 수 있고 때로는 이러한 도구 없이도 잘 뜯어지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문제는 그렇지 못한 놈을 만나고 이걸 아무런 도구가 없는 밖에서 먹을 때이다.

일단 주위에 포장을 뜯을만한 물체가 없다고 판단되면 첫번째로 마음을 굳게 먹고 위의 비닐이 여분이 있는 곳을 공략한다. 힘껏 잡아체면 여분의 비닐만 뜯겨진체 더욱 밀봉되는 형태로 진화하므로 조심조심 뜯어본다. 하지만 실패할 때가 많고 때로는 무리한 힘을 주어 내부의 초고추장이 옷을 습격하는 참담한 경우도 있다. 또한 이렇게 실패를 거듭하다 보면 초고추장에서 건드릴 수 있는 모든 여분의 비닐이 사라지고 더 이상 손으로는 포장을 뜯을 수 없는 완전체로 거듭나게 된다.

그럼 더 이상 초고추장은 단순한 초고추장이 아니다.
초고추장에 감정이 실리게 되고 어린왕자에서 왕자가 여우의 이름을 불러줄때 존재의 의미가 되살아 나듯이 그것도 살아있는 것 처럼 느껴지며 순간 초고추장과의 싸움에서 졌다는 패배감이 업습한다.

두번째는 배달음식점에서의 음식포장

가끔 집에 있는 밥이 물려 배달음식점에서 시켜먹을 때가 있는데 아래와 같은 포장으로 음식을 배달하는 곳이 있다.


여분의 비닐이 많지만 아무 의미 없다~

특히나 배가 많이 고플 때 위와 같이 포장된 음식을 만나면 고달파진다. 마음은 급한데 뜯어지지는 않고 좀 뜯었다 싶으면 위와 같이 된다. 운이 좋으면 저 상태에서 안쪽부터 뜯으면 보통 잘 뜯어지는데 재수없으면 아래와 같이 된다.


단지 늘어날 뿐~

무슨 비닐로 만들었지는 몰라도 늘어나기만 하지 뜯어지질 않는다. 아주 속터지지..ㅋ

그래서 이러한 경우에 대처할 수 있는 한가지 방법을 생각해봤다.
이는 손톱으로도 가능하며 쇠젓가락 정도만 있으면 아주 좋다.

일단 젓가락 끝을 이용해 안쪽 가생이 부분을 약간의 힘을 주어 왕복해준다. 그럼 비닐은 늘어나게 되며 이렇게 네군데의 가장자리를 어느정도 늘려두었으면 사각의 꼭지점마다 구멍을 내준다. 그런다음 구멍으로 들려진 비닐을 잡아당기면 늘어난 부분을 따라서 잘 잘라진다. (나름 편리하다고 느끼고 있는 방법인데 혹시 더 좋은 방법을 알고 계신 분이 있으시면 알려주셨으면 고맙겠습니다)

어쨌든~
위의 포장이 업체에게는 편리할지 몰라도 받아먹는 소비자에게는 불편하다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좋겠다. 그리고 위의 포장 때문에 그 집에서 시켜먹기 망설여지는 사람이 있다는 것도 말이다.

제발 열좀 적당히 가해서 포장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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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1. 파폭 유저입니다만;;; 스펠이 틀렸네요 ㅜ_ㅜ 수정해주세요~

    저 같은 경우에는… 랩으로 싼 접시의 테두리 부분을 (모서리) 나무젓가락으로 세게 비비거든요 그러면 접시 테두리 모양으로 랩이 절단되어서 그럭저럭 씁니다;;;

    글타쳐도 랩이 아니고 사진 속의 저런 포장이면 -_- 블로그에 나온 방법이 더 낫겠네요

    1. 지적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수정하였습니다.

      나무젓가락으로 비벼도 되겠군요~
      저도 써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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