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한 때 유행했던 다이어트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선글라스 다이어트 인데요.

이 다이어트 법은 아무런 약물도 사용하지 않고 어떠한 운동도 하지 않으며 식사시 선글라스만 쓰고 있으면 됩니다. 편리하죠? 하지만 한가지 조건이 있습니다. 선글라스의 유리 색상이 파란색이어야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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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해 보세요. 식사시마다 파란색의 선글라스를 끼고 밥을 먹는다고 하면 얼마나 음식들이 맛 없어 보일까요? 파란색의 김치, 파란색의 쌀밥, 파란색의 치킨, 파란색의 피자 우.. 생각만해도 입맛이 뚝뚝 떨어집니다.

참고로 얼마나 맛없어 보이는지 한번 보시기 바랍니다.
(아래의 이미지는 Hue 보정을 통해 색상을 바꾼 것입니다. 실제로 파란색 선글라스를 끼고 보는 것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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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맛있어 보이는 김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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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정체는 무엇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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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만해도 군침이 넘어가는 피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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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으로 떼서 먹기조차도 그렇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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캬.. 맥주생각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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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생각 나세요?

보통 입맛을 당기는 색상은 붉은색, 주황색, 노란색에 이르는 색상대역 정도라고 합니다. 잘 익은 과일이나 레몬, 그리고 맛있는 고기 등이 이러한 색상이죠. 그래서 우리가 잘 알고있는 페스트푸드점의 인테리어나 로고 색상도 이런 계통의 색을 주로 이용하고 있고 심지어는 포장마차가 주황색인 것도 이러한 이유라고 합니다.

이와는 반대로 파란색은 그다지 입맛을 댕기는 색상이 아니죠. 이는 인류가 예전에 수렵 및 채집으로 연명할 때 부터 본능적으로 체득한 결과입니다. 왜냐하면 보통 설익은 과일이나 독이 들어 있는 버섯 등이 이런 계통이 색상을 띤게 많거든요.

다이어트에 있어서 굶는 방법은 체내의 근육량의 감소를 가져오고 이는 곧 기초대사량도 낮아지는 결과를 초래해 나중에는 요요현상 등의 부작용을 일으킵니다. 하지만 평소 과다한 식욕 때문에 고생하시는 분들이라면 참고하셔도 나쁘지는 않은 방법일 것 같네요.

PS : 써놓고 보니 좀 아이러니 합니다.
한 쪽에서는 맛있게 보이려고 식품첨가물로 색상을 내고 있고 다른 한 쪽에서는 그것들을 안 먹으려고 파란색 선글라스를 끼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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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Comments

  1. HUE를 조절하면 좀 엽기화되고…포토샵 CS2부터 있는 Photo Filter 에서 deep blue를 90%정도 주면 그럴듯 하겠네요.

    그나저나 인간의 색상과 심리라는게 참 오묘하군요.

    1. 지적 감사합니다.
      제가 포토샵은 사용할줄 몰라서 ACDSee에 있는 기능으로 편집했습니다..^^;

      다음에는 포토샵을 배워서 여러가지에 응용해 봐야 겠네요

  2. 중국사람들이 붉은 색을 선호하는 이유를 알법하군요! ㅎㅎㅎㅎ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그럴싸한데요!

  3. 정말 저러면 먹기싫은듯하네요
    저같은경우 많이먹어도 잠을 잘안자니 소화가 다되서 그런지 살이 잘빠지더라고요 ㅠ.ㅠ

    1. 부러운 체질이십니다.
      제 몸은 에너지 보존법칙에 아주 충실한 타입이라 먹으면 먹는 족족 살로 간답니다.

      저도 저 사진을 변환시키면서 갑자기 식욕이 감퇴하는걸 느꼈습니다.^^

    1. 고맙습니다.
      처음에는 글로만 작성해볼까 하다가 역시나 백문이 불여일견이라 사진으로 편집해 보았습니다. 먹기 싫으시죠..? ^^

  4. Nes 회원님의 포스트가 미디어몹 헤드라인에 링크되었습니다. 다음 헤드라인으로 교체될 경우 각 섹션(시사, 문화, 엔조이라이프, IT) 페이지로 옮겨져 링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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