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에서 말씀드렸듯이 이 글은 블로그플러스를 담당하시는 여러 운영자 분 및 개발자님께 드리는 글입니다. 그동안 몇몇 제품에 대해서 리뷰는 써본 적이 있지만 이렇게 사이트 자체를 리뷰해달라는 요청을 메타사이트에서 하시는 경우는 거의 못 본 것 같네요..^^;

이것도 사이트를 기획하시는 분들이나 운영자 여러분께서 스스로의 서비스를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생각하고 말씀하신데로 블로그플러스에 대한 사용기를 말씀드려볼까 합니다.

처음 07년 3월달에 블로그플러스에 RSS를 등록하고 한 동안은 그쪽에서 들어오는 리퍼러가 전무해 흠.. 등록을 괜히한건가? 하는 생각도 했습니다. 그런데 우연치 않게 전지현씨에 관한 글을 올리고 나니 안보이던 리퍼러가 하나 보이더군요. 바로 블로그플러스 였습니다.

그런데 추이를 지켜보고 있노라니 이거 장난이 아니더군요.
그날 하루에만 대략 천여번이상의 리퍼러가 블로그플러스를 통해서 온 것이었습니다. 그 때까지 등록한 그 어떤 메타사이트에서도 경험하지 못했던 파괴력이었죠. 특히나 하루 방문자가 당시 1000명 수준이었던지라 제 리퍼러로그는 거의 블로그플러스로 도배되다 싶이 했고 그 계기로 인해 블로그블러스를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그날 이후로 가끔 제가 신변잡기로 올린 글들이 종종 블로그플러스쪽으로 잡혀 들어왔고 나중에는 서비스를 담당하시는 분께 파워블로그로 등록해주시라는 메일을 받게 되고 수준미달인 제 글 중 몇개가 오프라인 신문으로 올라가 있는 신기한 경험도 해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5월.
블로그플러스가 대대적인 개편을 단행했습니다.
솔직히 개편 후 많은 기대를 했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블로그플러스 로고

기본 도메인도 joins에서 분리된 blogplus.net으로 변화하였고 메인화면에도 기존의 블로그플러스와 차별화를 시키기 위한 노력의 흔적들이 엿보였구요. 하지만 이상하게도 개편이후 더 이상 제 리퍼러로그에서는 블로그플러스를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오랜만에 블로그플러스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기존의 메타사이트에서는 좀 처럼 느낄 수 없는 이질감을 느끼게 되더군요.

이제 이 이질감의 원인에 대해서 개인적인 생각을 적어볼까 합니다.

 

시스템상에서 아쉬운 점


1. 크로스브라우징 문제

이미 많은 분들께서 지적하신 사항이지만 메타사이트는 여느 사이트와는 달리 파이어폭스 등의 비IE 브라우저의 사용이 많습니다. 비록 블로그플러스가 joins쪽으로 엮여져있고 주로 인기있는 글들이 IT분야가 아닌 방송,연예쪽에 치우쳐진 경향이 있어서 상대적으로 사용자가 적을 수는 있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5월에 새로히 오픈된”메타사이트”가 아직까지 파이어폭스등의 비 IE브라우저를 제대로 지원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당장에 이 문제에 관해서는 얼마전 오픈한 블로그코리아에 대해 성토한 여러 블로거의 글들만 보셔도 충분히 짐작하시리라고 봅니다.

2. 검색박스의 엔터키 입력문제

현재 블로그플러스 상단 우측에는 보다 빠르게 원하는 글을 찾을 수 있는 검색박스가 위치해있습니다. 하지만 이 검색박스에 원하는 키워드를 넣고 버릇대로 엔터키를 눌러도 아무런 반응이 없습니다. 처음에는 이것이 파이어폭스에 국한된 문제라고 생각했지만 이번에 살펴보니 IE에서도 같은 현상이 일어나더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키워드 입력 후 엔터를 눌러도 먹질 않습니다.

메타사이트에서 메인등에 펼쳐진 글만 읽고 떠나는 사람도 있겠지만 자신이 메타사이트쪽에 포스팅한 글이나 특정한 키워드가 포함된 글을 읽고 싶어하는 유저도 그에 못지 않게 많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 때마다 키보드로 검색어 입력 후 마우스로 또 한번 검색버튼을 눌러주어야 한다면 개인으로서는 얼마 안되는 불편일 수 있으나 블로그플러스를 이용하는 전체 유저의 불편의 합을 따져본다면 상당한 문제점일 수 있습니다. 또한 고급유저라면 사이트 자체의 완성도에 불만을 표시할 수도 있는 문제구요.

빠른 수정 부탁드려봅니다.

3. 태그 클라우드에 쓰인 여러 색들은 어떤 의미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건 문제점이라기 보다 주관적인 의견입니다만.
위의 태그 클라우드에 쓰인 색상차의 의미가 불분명한 것 같습니다.

일단 크게 검은색, 파란색, 주황색, 녹색 정도로 구분이 되는 것 같고 검은색의 경우는 9pt를 넘는 폰트가 없는 것으로 보아 태그의 중요도가 최하위란 것은 알겠습니다. 하지만 나머지 주황색, 파란색, 녹색의 폰트는 어떠한 의미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대충 따져봐도 각 색상별 태그가 따로 카테고리로 분류될 수 있는 항목도 아닌 것 같구요. 그러므로 사용자에 따라서는 어떤 태그가 많은 퍼센테이지를 점유하고 있는지 위의 태그 클라우드만 봐서는 구분이 힘듭니다.

혹시나 각각의 색상의 중요도에 우선순위가 있다면 위와 같이 각각 다른색이 아닌 같은 색상 계통으로 색이 진한색에서 옅은색으로 아니면 배경에 같은 계통의 색상으로 채도의 변화를 주면 어떨까요? 그것이 일반사용자에게 태그의 중요성을 보다 쉽게 알 수 있는 방법일 것 같습니다.

4. “태그라인” 어떤 서비스죠?

사용자 삽입 이미지
글을 작성하고 있는 현재 위와 같이 아무내용 없이 표시되고 있습니다.

태그 쪽을 살펴보니 하단 메뉴로 태그라인이라는 항목이 있었습니다. 짐작으로는 태그들의 연관관계를 따져서 글 목록을 표시하는 것 같은데 글을 작성하고 있는 현재 위와 같이 텅하고 비어있습니다.

혹시 제가 그동안 블로그플러스에 자주 오지 않아서 일시적인 에러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적어도 개인사이트가 아닌 바에야 최소한의 안내문구라도 삽입해 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아직 서비스가 준비가 안되있는 상태라면 준비중이란 페이지를 넣어 주셨으면 하구요.

자그마한 문제일 수 있습니다만 사용자에게는 사이트 신뢰도를 낮게 평가할 수 있는 원인이 됩니다.

이상으로 블로그플러스의 시스템상에 관한 의견들을 말씀드렸습니다.
다음에는 운영과 이에 관련된 시스템에 관한 주관적인 의견을 말씀드려볼까 합니다.

고맙습니다~

PS : 추가로 한 말씀 더..(07년 7월 19일 12:30분)

오늘 제가 작성한 글이 블로그플러스쪽에 걸려있는가를 확인하기 위해서 블로그슈머 페이지를 확인했습니다. 오전 9시 정도 쯤에 확인해봤을 때 그 때까지도 아직 검색이 되지 않더군요. 그리고 한 시간 정도 흘러 다시 확인해 보니 그제서야 제 글이 블로그플러스에서 검색되는 걸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이 글을 포스팅한 시간이 어제 새벽 1시가 좀 넘은 시간이므로 블로그플러스쪽에 수집되기까지 대략 8~9시간 정도가 걸린 것입니다.

제 블로그가 좀 느린 편이라서 혹시 제 것만 이렇게 수집이 늦어지는 것인가 해서 블로그슈머쪽에 걸린 몇개의 글을 확인해보니 몇몇 글들은 작성시간과 수집시간이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 것도 있었으나 이에 반해 약 하루 정도의 시간이 흐른 후에 수집되는 글들도 보였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작성시간과 수집시간이 대략 24시간 차이가 납니다.

아시다 싶이 메타사이트와는 일반 검색엔진 보다 시의성이 상당히 중요합니다. 블로그에 써진 여러 글들이 뉴스와 같이 속보성을 띄고 있는 글들도 상당하며 그렇지 않다고 하더라도 블로거라면 자기가 메타사이트에 포스팅한 글들이 빠르게 업데이트되어 다른 블로거의 피드백을 받길 원할 겁니다.

하지만 블로거플러스에는 크롤링 로봇이 블로거의 글을 Pull 방식으로 끌어가고는 있으나 그 주기가 다른 메타사이트에 비해서 많이 늦습니다.

그래서 부탁드립니다.
블로그플러스쪽에서 보내는 크롤링 봇의 갱신주기를 적어도 한 시간에 한번 정도로 변경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이 글의 관련글

Tags:

6 Comments

  1. 개인적으로 이런 기존 매체들이 만들어가는 메타블로그 서비스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올블로그 같은 블로그를 위해서 생겨난 메터블로그서비스와는 다른 방향을 갖게 될것이고 (다른 방향을 가져야한다고 봅니다.) 그러면 다양한 의견을 볼 수 있겠죠.

    물론 블로그 포스트의 개시에 있어서, 편집이 되면 안되겠지만요

    1. 공감합니다.

      어떤 분께서 올블로그에 포스팅하신 메타사이트에 관한 글을 보고도 느낀 것이지만 각각의 메타사이트가 추구하는 방향이 다양했으면 합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블로그플러스도 이런 메타사이트의 저변을 넓히는데 충분한 기여를 할 수 있다고 봅니다. 단지.. 요즘은 너무 한쪽으로 극단적인 방향성이 보이는 것 같아 아쉽습니다.

  2.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최대한 빠르게 수정작업 하도록 하겠습니다.^^
    수집기의 경우 블로그의 트래픽 문제에도 연관된 부분이라 현재 지속적인 수집 주기에 대한 최적화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좋은하루 되세요.^^

    1. 위즈님께서 블로그플러스쪽 개발자분이셨군요.^^
      그동안 종종 눈팅만 해왔는데 이렇게 직접 답변을 주셔서 고맙습니다.

      부디 앞으로도 안정적이고 사용자 친화적인 블로그플러스를 만들어주시길 바랍니다~

  3. 도서리뷰 자료화면에 제 블로그가 나와서 깜짝 놀랬습니다. 허걱 또 내가 일 저지른건가 ㅠ.ㅠ
    휴우.. 저도 이상했어요. 등록하고나서 하루지나서 등록되더군요.
    그래서 문의까지 했다는 글 정말 잘 쓰십니다. ^^

    1. 안녕하세요. 사진님 덧글 남겨주셔서 고맙습니다.
      제가 다른 글이 아닌 사진님의 글을 캡쳐한데에는 나름 이유가 있었습니다.^^;

      저 역시 올블로그를 통해 사진님께서 작성하신 글들을 많이 보아왔으며 때문에 사진님께서 얼마나 열정적으로 블로깅을 하시는지 알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만약 블로그플러스의 수집기가 블로그의 평균적인 갱신주기에 따라 접근한다면 사진님께서 작성하신 글이 24시간만에 수집기에 잡힌다는건 문제가 있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래서 일부러 사진님의 글에 대한 갱신주기를 캡쳐한 것입니다.

      혹시라도 깜짝놀라게 해드렸다면 죄송합니다.^^;
      앞으로도 좋은 글 부탁드리겠습니다.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