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 전 부터 기업들이 자신들의 이미지와 맞거나 또는 가독성의 향상을 위해서 폰트를 공개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그 예로 한겨레결체, 조선일보체 등이 있고 최근에 다음에서 공개한 다음폰트도 그 중 하나이다. 개인적으로 다음에 대한 이미지도 좋고 그동안 네이버에 1위자리를 내준 후 여러가지로 변화를 모색하는 모습도 마음에 들어서 애정만땅인 상태에 있는데 이렇게 폰트까지 공개하니 다음을 주로 이용하는 1인으로서 참 기분이 좋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래서 다음폰트에 관련한 여러가지 리뷰도 살펴보았고 실제로 컴퓨터에 설치도 해보았으나 오늘 문득 다음폰트를 이용해서 PDA에서 문서를 보면 어떨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일반적인 PC환경과는 달리 PDA등의 모바일기기에서는 특정한 폰트를 선택한 상태로 문서를 작성하거나 이미지작업을 하는 경우는 상당히 드문 편이다. 특히 뷰어로서의 기능에 비교하자면 말이다. 따라서 여러 리뷰에서 지적했듯이 문서 작성중에 폰트가 풀려버리는 현상 등은 이미 완성된 문서를 보는 경우가 대부분인 PDA상에서는 특별히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그와는 반대로 PC에서의 넓은 해상도가 아닌 기껏해야 VGA, QVGA정도인 PDA화면에서는 가독성이 상당히 중요해진다. 실내나 실외에서의 조명차이와 기기자체의 화면 밝기 등에 따라서도 가독성이 영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내 경우는 QVGA에서는 클리어타입을 적용할 필요가 없는 굴림폰트를 주로 이용해 왔고 VGA환경에서는 클리어타입을 적용한 “맑은 고딕”등을 주로 이용해 왔다.

이번에 다음에서 공개한 폰트도 클리어타입을 적용해야 원래의 모습을 살릴 수 있는 형태였기 때문에 VGA급 PDA인 Dell x51v에 설치해 기존에 쓰고 있던 맑은 고딕폰트와 비교해 보았다.

먼저 기존에 사용하고 있던 맑은 고딕 폰트로 본 isilo 문서이다.
클리어타입을 적용한 상태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다음은 다음 레귤러폰트

사용자 삽입 이미지
마지막으로 다음 세미볼드 폰트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설치한 후 세가지 폰트를 비교해보니 역시나 그동안 눈에 익숙했던 맑은 고딕폰트가 보기에나 모습이나 가장 좋았다.

다음 폰트의 경우에는 레귤러폰트나 세미볼드 폰트나 다른 부분은 다 괜찮더라도 “를”과 같은 폰트에서 글씨의 굵기가 다른 글자와는 상당한 이질감을 주었으며 “를”과 마찬가지로 가로획이 많이 들어가는 글자에서는 이러한 현상이 많이 대부분이었다.

그리고 레귤러폰트나 세미볼드 폰트 모두 폰트크기가 특정한 크기를 넘지 않으면 특정한 부분이 뭉개지는 현상이 있는지라 문서를 보기에는 적당하지 않다는 느낌이 들었다.

역시 타이틀과 같은 커다란 폰트에는 이쁘고 보기 좋았지만 지속적으로 보기에는 아직까지는 힘든 느낌.

이로서 PDA에서의 가독성에 대한 결론은 간단히 내릴 수 있었다.

맑은고딕 >>> 다음 세미볼드 > 다음 레귤러

정도?

그래도 그 만들기 힘들다는 한글폰트를 이렇게 공개한 것만해도 어디인가.
특히나 다음폰트에 포함된 영문폰트는 PDA에서 보기에도 상당히 미려했다.

비록 당분간은 PDA에서 다음폰트를 이용할일은 크게 없을 듯 하지만 앞으로도 이러한 노력을 많이 해주었으면 싶다.

다음 화이팅~!!

 

Tags: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