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최근에 연이은 톱스타 연예인들의 자살소식을 보면서, 어제 MBC스페셜에서 방송한 고 최진실씨 방송편을 보면서, 케이블TV에서 예전에 재미있게 보았던 프로그램들을 재방송하는 것을 보면서, 여자친구와의 안좋은 일로 보름간 듣지 못했던 따사로운 그녀의 목소리를 들으면서..

인생을 살면서 남는 것은 추억 뿐이라고 그리고 그 추억을 기록해주는 글, 사진, 목소리, 영상 뿐이라는 것.

21세기 디지털로 기록된 모든 데이터들이 아날로그방식으로 기록된 데이터보다 오랫동안 남아있으리란 보장은 절대로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번 디지털로 기록된 것은 시간과 공간이 변하더라도 변치않을 것이다.

잡소리는 여까지 하고ㅋ

일반전화기를 마지막으로 이용한 것이 어언 3~4년 전이라 확신할 수는 없지만 아마도 요즘 출시되는 일반휴대폰은 대부분 통화중녹음기능은 기본일 것이라고 본다. 하지만 PDA폰의 경우에는 이러한 통화중 녹음 기능이 제대로 지원되지 않는 폰이 많고 지원되더라고 기본으로 깔려있는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하기에는 불편한 점이 몇가지 있었기에 이를 대체할만한 프로그램을 찾아보았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LG-KC1 기준으로 가장 편리하게 통화중 녹음기능을 구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은 Vito Audionotes 이란 프로그램이었다.

현재까지 출시된 최신버전은 1.32버전이며 설치 및 실행자체는 일반 WM용 어플과 별차이가 없으므로 스킵하고 사용법만 간단히 적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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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인터페이스

통화중 녹음 기능을 사용하거나 대화중 녹음기능을 사용하거나 수업이나 회의 중 녹음 기능을 사용함에 있어서 가장 요구되는 기능은 무엇일까? 너무나도 당연하게도 그것은 키 한번 누르면 바로 녹음 기능이 실행되게 하는 것이다.

Vito Audionotes에서는 이러한 기능을 하드웨어 키로 할당할 수 있는데 오른쪽 하단의 Menu ->
Recording -> Quick Record 를 순서대로 탭하면 다음과 같은 화면이 펼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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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경우 DMB 버튼에 녹음버튼을 할당하였다.

위와 같이 원하는 하드웨어 키에 Quick Record기능을 할당할 수 있는데 이렇게 한번 할당해 두면 통화중이던 다른 어플리케이션을 실행중이던 누르기만 하면 바로 녹음상태로 진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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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음이 진행중인 화면

녹음 중에는 마이크의 게인을 조정할 수 있는 옵션이 화면에 표시되며 이 게인을 조정하는 것으로 작은 목소리라도 녹음 후 재생에 별 무리가 없을 정도로 소리를 증폭시켜 준다.

하지만 일반적인 통화가 아닌 긴 시간동안의 녹음이 필요할 경우에 설정해야할 것이 있는데 그것은 녹음이 완료된 mp3파일이 저장되는 위치를 내부메모리가 아닌 외장메모리로 설정해 주는 것과 녹음품질을 설정하는 것일 터이다.

다음 화면을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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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토 오디오노트에서는 6가지로 녹음품질을 조정할 수 있는데 대부분의 경우 기본으로 MP3 Low Quality로 설정해 두어도 충분하다. 이때의 품질은 정확히 22kHz, 16bit, 32kbps로 기록되며 실제 이 정도의 음질로 녹음을 실행시킬 경우 1분당 250KB 정도의 파일이 생성되게 되므로 요즘과 같이 4~8GB microSD 를 주로 이용하는 경우라면 몇십시간을 녹음한다 하더라도 큰 무리가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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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하면 외부메모리로 저장해두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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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음된 파일을 탭한 후 Append를 선택하면 해당파일에 이어서 다음 녹음내용을 덧붙일 수 있다.

위의 녹음품질대로 설정한 녹음파일 예시.
여자친구와의 통화내용~1227949320.mp3자.. 이제 여자친구와 통화내용을 녹음해 들으면서 혼자 오덕~오덕하면 되는 것인가..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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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Comments

  1. ㅋㅋㅋ 서서간다니 안돼~
    그냥 버스 보낸다고 하면 안돼~
    ㅋㅋ 재밌네요 통화내용이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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