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용량 USB메모리 가격이 많이 하락하고 여기저기서 사은품으로 제공하는 곳도 많아지면서 USB메모리를 휴대하고 다니는 분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USB메모리 활용에 대한 정보 부족으로 단순한 저장 매체로만 쓰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한 이유로 앞으로 몇번에 걸쳐 제가 알고 있는 범위에서의 USB메모리 활용법에 대한 글을 쓰려고 합니다. 아직 모르는 부분이 많고 중간에 틀리는 부분도 있을 겁니다. 글 중에 그러한 부분이 보이시면 언제든지 지적해 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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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시모양의 USB메모리

일단 제가 그동안 USB메모리를 활용해왔던 순서를 시간순으로 나열해 보겠습니다.

  1. 단순한 저장 장치로 활용 (문서나 각종 파일들을 담아두고 다님)
  2. 설치가 필요 없는 간단한 프로그램(무설치 프로그램)들을 넣어서 필요시에 실행
  3. 여러경로에서 무설치 프로그램들을 검색하여 평소에 필요했던 많은 프로그램을 발견
  4. 무설치 프로그램들의 종류가 많아 지면서 이를 컨트롤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필요해짐.
    이를 컨트롤 할 수 있는 대표적인 프로그램인 PStart를 이용해 보다 편리하게 무설치 프로그램들을 이용함.
  5. 무설치 프로그램에 한계가 느껴지고 혹여 USB에 운영체제를 넣어서 다닐 수 없을까를 고민함
  6. 5번에 대한 해결 방법으로 MojoPac, VMWare Player등을 이용.

대략 위의 순서로 활용해 왔습니다.
그래서 앞으로의 내용도 위의 순서에 맞추어 진행해 보려고 합니다. 먼저 1번은 이미 USB메모리를 지니고 계신 분들이라면 누구나 그렇게 이용하고 있으므로 넘어가고 2번의 내용부터 설명하겠습니다.

무설치프로그램은 무엇이고 어떻게 활용하는가?

무설치 프로그램이란 말 그대로 프로그램을 실행하는데에 설치과정이 필요 없는 프로그램들을 말합니다. 배포시 단순하게 실행파일 및 이에 연결된 파일 모음을 압축해서 배포하는 경우가 많고 이를 압축해제하므로서 바로 사용하실 수 있는 프로그램들입니다. 또한 설치를 거치지 않기 때문에 윈도우상의 레지스트리를 건드리지 않습니다. 이를 USB에 넣어두고 다니면 다른 윈도우 OS에서도 기존의 프로그램 설정을 유지하면서 사용할 수 있는 것이죠.

저 같은 경우 윈도우가 설치된 파티션과 기타 프로그램들이 설치될 파티션을 구분합니다. 하지만 가끔 윈도우를 재설치했는데도 프로그램 파티션에 있던 프로그램들을 설치 없이 그대로 이용할 수 있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이렇게 실행가능했던 프로그램들을 따로 USB에 담아서 사용했습니다. 그래서 이런 종류의 프로그램들을 찾아보고 다니게 되었고 다음과 같은 종류의 사이트 및 프로그램들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대표적인 무설치 프로그램 (출처 : PortableApps.com)

 

Development

  • Nvu Portable – The easy-to-use Nvu web editor
  • XAMPP – Apache, mySQL, PHP, phpMyAdmin and more in an integrated package

Games

Graphics & Pictures

Internet

Music & Video

Office

Operating Systems

Utilities

위에서 나열한 프로그램은 PortableApp.com이라는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대표적 무설치 프로그램들입니다. 서두에 말씀드렸듯이 위의 프로그램들은 압축파일 형태로 다운 가능하며 압축해제하면 바로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윈도우 레지스트리에 각종 설정을 저장하는 것이 아닌 각각의 프로그램 폴더에 따로 정보를 저장하므로 다른 윈도우에서도 기존의 설정 그대로 이용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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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rtableApps.com 메인화면. 이쪽 관련으로 가장 활성화된 사이트입니다.

위에서 보이는 파이어폭스2.0 같은 경우도 설정 저장 및 Add-on, 스킨 등도 설치버전과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도 집, 회사, PC방 등에서 파이어폭스로 인터넷을 이용합니다만 설정이 저장되어서 상당히 편리합니다.

위의 프로그램들과 관련해 몇가지 추가 말씀을 더 드리자면 XAMPP는 포터블을 지원하는 APM이며 지금 보시는 이 블로그도 최초에는 USB에 XAMPP와 태터툴즈를 설치해 로컬에서 스킨제작 및 글들을 올렸습니다. 이와 비슷한 기능을 하는 APM으로는 Server2Go, Uniform Server 및 몇가지 솔루션들이 더 있습니다.

또한 위의 Oprating Systems에는 빠져있지만 Pen Drive Linux 같은 리눅스OS도 USB메모리에 담아 바로 부팅 및 실행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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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ndrive Linux 메인화면

재미있게도 PocketPC 역시 USB메모리에 담아서 에뮬레이터 형태로 활용가능합니다. The Furrygoat Experience 라는 블로그의 주인장께서 자세한 내용을 해두었습니다. 실제로 해본 경험으로는 pocketpc2003 버전 및 wm5 역시 가능하였고 프로그램 설치도 가능하였습니다. 맨날 들고 다니는 PDA를 USB메모리에 넣고 다니니 기분이 새롭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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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cketPC 2003 에뮬레이터로 인터넷에 접속한 화면입니다.

그리고 P2P등의 프로그램을 이용해 잘 찾아보시면 포토샵 CS2, 일러스트레이터 CS, Macro Media Flash, Word 97등의 무설치 버전도 있습니다. 이것들도 USB2.0을 지원하는 컴퓨터라면 큰 지장없이 편리하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이외에 메신져 종류로 MSN도 포터블 버전이 있으며 Skype는 약간의 설정 변경으로 기존 프로그램을 무설치 버전으로 만들 수도 있습니다.

이상으로 무설치로 활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에 대해서 대략적으로 말씀드렸고 이번에는 위에서 말씀드리지 않은 프로그램을 구할 수 있는 사이트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무설치 프로그램 관련 링크들

대충 위와 같습니다. 여기서 두번째에 걸린 위키페디아 관련 링크를 가보시면 상당히 많은 무설치 프로그램관련 정보 및 링크를 찾으실 수 있습니다.

이상으로 개략적인 USB메모리 및 기타 이동식디스크로 쓸 수 있는 저장장치에서의 무설치 프로그램 활용법에 대해 간단히 말씀드렸습니다. 다음에는 레지스트리를 사용할 수 밖에 없는 프로그램들을 활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 및 위의 무설치 프로그램들을 편리하게 쓸 수 있는 프로그램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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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Comments

    1. 아이구.. 꽤 오랜시간 동안 댓글이 없는 바람에 보시는 분들이 별 관싳이 없으시구나 생각했습니다. 해서 나중에 천천히 업데이트 해야지 생각했죠. 홍창우 님의 말씀을 들으니 좀 더 빨리 업데이트해야할 이유가 생기네요. 조만간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1. 네. 조금 복잡합니다.
      그래도 저 역시 저런 정보를 취합하는데 대략 보름정도 걸린지라 천천히 알아가셔도 될 것 같습니다.

    1. 혹시 USB메모리가 어느정도 용량이 되시고 eMule같은 p2p 프로그램을 이용하시고 계시다면 eMule의 검색어에 portable 이라고 한번 검색해보시길 바랍니다.

      MS Office 2007버전, Adobe Photoshop CS3등의 상용프로그램들도 포터블화 되있는 걸 다운 받으실 수 있을겁니다.

  1. 안녕하세요. 우연히 글을 보게 되었습니다.
    제가 걸어 온 바로 그 길이네요..
    하지만 저는 컴터 초보라는 제약때문에 많은 발전을 이룰수가 없네요..
    지난 번에 usb에 cd영역 생성했다가 다시 지우는 과정에서 usb님 사망하신 듯 합니다.
    어떻게든 살려야 되는데…어떻게 살려야 할지 대략 난감입니다.
    파일시스템이 RAW라고 나오고 사용가능 공간이 0바이트라고 하네요…TT

    1. 흠…
      글쎄요.
      말씀하신 내용으로는 저도 머라고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그와 같은 경우는 저도 아직 경험해본적이 없어서 말이죠.

      일단 AS쪽에 맡겨보시는게 어떨까 싶네요.
      도움이 못 되드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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