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에서의 물을 만나다란 말은 오즈옴니아를 지금보다 훨씬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특별한 수단이 생기거나 그러한 장이 생겼다는 말이 아니다.

걍 말 그대로 물(water)를 만났다는 말이다.
다시말해 물에 빠졌다란 표현이 정확할 것이다.
것도 다른 물도 아닌 눈 녹은 물에..T.T

점심시간.
맛나게 밥을 먹고 길을가다가 물고인 웅덩이 앞에 섰다.
본능적으로 발이 축축해지는걸 무지 싫어하는 난 차라리 얼음위로 가리요하고 발걸음을 옮겼다.

그리곤 미끌~
또 미끌~

한 서너번 팔을 공중으로 휘휘젓는 곡예끝에 결국 넘어지지 않고 휴.. 하면서 스스로의 균형감각에 감탄하면서 기분좋아질 찰나..

같이 밥을 먹고 오던 울 막내디자이너가 나에게 핸드폰을 전해주었다.

아니 왜 얘가 내 헨드폰을 나한테 주고 있지? 난 분명히 넘어지지도 않았는데.

그런데 중요한건 그게 아니었다.
핸드폰에서 물이 줄줄줄 흐르고 있었다~!!

 

~!!!!!!!!!!!

 

순간 머리속에서 많은 것들이 흘러갔다.

손에 넣은지 이제 갓 1개월 정도 된 쌔삥 헨폰이…
아직 첫번째달 요금도 나오지 않은 폰이….
할부는 23개월이나 남은 내 폰이~!!

곡예중 겉옷주머니에서 빠진 듯 한데.. 어쨌든
물이 줄줄 흐르는 옴니아를 받고 일단 긴급조치에 들어갔다.

바로 뒷껍데기 때고 베터리 분해하고
내 몸이 낼 수 있는 최대한의 원심력으로 물을 털어내었다.

다행히 껍데기를 때어낸 뒷면에는 물이 들간 흔적은 없었다. 하지만 옴니아2에서는 커다란 구멍이 두개가 있다는 거..

하나는 이어폰을 꼽을 수 있는 3.5파이 단자와 뒷면에 위치한 스피커 구멍.

후.. 정말 맘 같았으면 안경드라이버라두 구해 일단 분해 후 확인해보고 싶지만 회사에는 그런것도 없다. 아웅.. 짱나.

현재도 핸폰은 켜지도 못하고 있는 상태고 아직 우찌될지는 몰겠다.

전에 폰은 한번도 이런적 없었는데 이놈은 참 운도 없는 듯ㅋ
제발 일단 죽지만 말아라~
옴니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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