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0에서 바로 1로 변하는 디지털보다 0에서 1로 지수함수적이든 사인함수적이든 먼가 아날로그틱하게 스무스 하게 변하는 걸 일반적으로 더 선호한다.

이 글을 보고 있는 웹환경에서 플래시가 그토록 사람들의 감성을 자극할 수 있는 것도 0에서 1로 순식간에 변화만 해오던 웹에 아날로그적 표현을 가능하게 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컴퓨터를 위시한 대부분의 전자기기는 자체 태생인 디지털보다 인간이 선호하는 아날로그틱한 표현을 위해서 꾸준히 발전해왔으며 최근 그 정점은 아이폰이라고 할 수 있는데..

내가 쓰고 있는 옴니아2(오즈옴니아)에서 말 그대로 아이폰과 비슷하게 스무스한 UI의 움직임을 구현한 소프트웨어가 등장했다고 한다.

이름하여 SMAX라는 프로그램.

아래에 이 프로그램을 설치한 후 옴니아2에서 UI를 조작하는 화면을 먼저 함 봐보자.

대충 설명을 보아하니 이 프로그램을 설치하게 되면 초당 50프레임으로 움직임을 뽑아준다고 한다. 즉 소프트웨어의 최적화 만으로 일반사용자가 볼 때는 아이폰과 진배없는 UI구현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또한 위의 프로그램은 1월말이나 2월 초 쯤에 구매가 가능하단다.

그래 머 조타.
개인적으로도 저렇게 움직인다면 환영할만한 일이지.
그리고 일반사용자에게도 크나큰 메리트로 분명 다가올 것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 개인적으로는 꼭 저런 UI가 아무리 유행한다고 해도 모든 모바일 프로그램에 적용되는건 반대이다.

가장 큰 이유는 눈의 피로함.

모바일 기기에서 많은 택스트를 저렇게 스무스하게 움직이는 상태에서 장시간 본다면 어떻게 될까? 특히나 배경을 검게 해야 전원이 절약되는 AMOLED(아몰레드)가 대세인 상황에서 봐야한다면?(방에 불을 끈상태에서 흰색배경/검은글씨, 검은색배경/흰색글씨를 움직이면서 주위의 번쩍임을 비교해보시라 좀 깜짝 놀랄 수도 있다ㅋ)

개인적으로는 상당한 눈에 피로를 느꼈다.
이유는 무의식적으로 눈이 저렇게 움직이는 물체를 따라가기 때문이다.
가뜩이나 이동중에 사용량이 월등한 모바일 기기에서 기기자체도 흔들리는데 저런 움직임까지 가세한다면 흠…. 글쎄 눈에 상당한 악영향을 미칠 것이다.

때문에 옴니아2에서 기본셋팅상 오로지 볼륨조절로만 활용할 수 있는 사이드키를 일부러라도 상하키를 할당해 페이지 단위로 넘기면서 보고 있으며 브라우저나 택스트 뷰어도 사이드키를 이용해 페이지단위 네이게이션이 가능한 것만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문제는 나 같이 생각하는 사람은 소수라는거ㅋ
그래그래 나도 안다ㅋ

요즘 옴니아2 관련 커뮤니티에서는 스맥스 땜시 열띤 토론이 벌어지고 있는 듯 한데..
좀 다른 방향으로 글을 함 써보고 싶었다.

어쨌든 나오면 함 깔아주께~
꼭 나와주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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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1. 아이폰 UI로 만들어 주는게 아니고, 스맥스를 실행시킨 상태에서 아이폰 UI를 실행시켜서

    반응속도 비교를 나타낸거에요.

    스맥스라는 프로그램은 아이폰UI와 같은게 아닙니다.

    1. 네 말씀하신 바는 잘 알고 있습니다.
      당연히 아이폰 UI로 맹글어 주는게 아니죠.
      다만 스마트폰이나 PDA를 자주 접하지 못했던 분들께 보다 다가갈 수 있는 느낌으로 설명하려고 제목을 글케 지어본 것 뿐입니다.

      글의 본문에서 제가 언급한 UI란 부분은 지금 보니 그런 오해를 충분히 살 수 있겠네요. UI와 UX는 구분되는 개념이지만 글을 쓸때 둘을 합쳐서 UI라고 표현한듯 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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