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으라고 했다.

하지만 새 부대에 담기 위해선 술을 백업해야만 했다.
술을 백업하기 위해선 쓰던 것 보다 조금 새거인 부대에 옮겨 담아야 했다.

이제 진짜 새 부대에 옮겨 담았다.
그런데 헌 부대를 두고 짜깁기한 새부대를 그냥 쓰려고 하니 술이 줄줄 샌다.

2.

간만에 쓴 글들을 읽어봤다.

새로운 스킨에서는 글 제목아래에 글 번호가 표시되어 봐보니 790대다.

790개의 글을 적기 위해 이 블로그는 대충 5년간 유지되어 왔다.
이 블로그가 운영되는 서버도 대충 5년 이상 유지되어 왔다.

디지털은 참 좋다.
썩지도 않으니

디지털은 참 간떨리게 한다.
한방에 날라갈 수도 있으니

3.

곧 새로운 인생이 시작된다.
다행히 인류가 멸망의 기로에서는 2012년ㅋ 이전에 결혼한다.
좋은 일이다.

명왕성에서 지름이 240km나 되는 우주선이 날라오고 있단다.
얼마전 나사에서는 달의 지형을 훨씬 상세하게 알 수 있는 사진을 발표했다.

달은 강하다.
그렇게 운석을 맞으면서도 분화구는 참 맨들맨들하니..

어쩌면 우리가 항상 맨눈으로 바라보는 그 것.
지름 240km는 쨉도 안되는 그것이 그것일지도 모른다.

4.

무언가를 내 스타일에 맞게 뜯어 고친다는 것은 여러 감정을 동반한다.

5.

http://nemesys.co.kr 을 개편하고 나서 이런 글을 쓸 때는 항상 고민된다.
여기다가 쓸까?
저기다가 쓸까?
아님 한곳에 쓰고 복사해서 붙일까?

이 글은 여기에만 쓰여질 것이다.

6.

내 인생에서 절대로 다시는 범접하지 않으리라고 다짐했던 행동들을 요즘 다시 하고 있다.
주위에서는 미치지 않았느냐고 드립을 친다.

하지만 내가 가장 사랑하는 사람들은 그 행동을 원한다.

하여
2011년 새해는 교회수련회에서 맞이하게 되었다.

헐..ㅋ

7.

작심삼일의 새로운 다짐을 오늘도 잠시 해보았다.

8.

글 내용과는 전혀 관련 없는 짤빵이라도 짤빵자체가 이쁘면 괜찮다.
이쁜 짤빵은 많으면 많을 수록 좋다.
글쓴이도 좋고
보는이도 좋다.
모든이가 행복해진다.

하여 이 글에도 모든이가 행복해지는 짤빵을 넣으려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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