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 : 아래의 글은 연어보다 폭립을 더 좋아하시는 분에게는 큰 공감을 얻지 못할 수도 있음을 알립니다ㅋ

상당히 충격적이다.

요즘 계속 결혼 전에 인사를 드리기 위하여 사람들을 만나고 있는데
오늘 만나는 분들 중 한 분이 연어를 참 좋아하신다.
물론 나도 연어를 너무 좋아한다.

내 경험상 처음 연어를 내가 먹고 싶은 만큼 먹었던 곳이 빕스였고 따라서 빕스에서 같이 훈제연어나 먹어볼까하고 약속 장소인 종로 근처 빕스를 검색해 보았다.

그런데 펼쳐진 검색결과에 내 눈을 의심할 수 밖에 없었다.

폭립이 무제한이란 문구, 그런데 그것이 연어 대신이라니~!!!!!
폭립이 무제한이란 문구, 그런데 그것이 연어 대신이라니~!!!!!

설마..
종로 빕스에서는 훈제연어를 먹을 수 없는 거야?

그래서 혹시나 설마 하고 바로 전화로 연락을 취해봤다.

“안녕하세요~ 종로 빕스죠?”
“네 고객님~”
“거기서 훈제 연어 맘대로 못먹나요?”
“아 네 고객님 저희 매장에서는 훈제연어 대신에 폭립을 무제한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혹시 연어를 드시고 싶으시면 연어 셀러드가 준비되어 있으니 드시면 됩니다”
“아………………… 네”(정말 못먹는구나.. 헐…)

이게 무슨일이야…
연어가 비싸져서 그걸 폭립으로 바꾼건가?

그래… 뭐 그럼 다른데서 먹어야지..
하고 광화문 근처에 있는 이탈리안 음식점에 가기로 맘을 먹었다.

그런데 약속장소를 이미 종로로 정했는데 바꾸기가 좀 뭐했다.
걍 종로에서 만나서 광화문으로 택시를 타야지 하고 종로3가 지하철 역에 도착했는데..
기다리는 동안에 하필 또 거기서 빕스 광고를 목격하고 말았다.

그 광고판은 딱 아래와 같았다.

빕스 종로 앞에 서 있는 광고표지판 - 지하철 벽광고에도 이와 같은 내용의 광고가 있었다. 출처 - http://blog.naver.com/cherrry333333
빕스 종로 앞에 서 있는 광고표지판 – 지하철 벽광고에도 이와 같은 내용의 광고가 있었다. 출처 – http://blog.naver.com/cherrry333333

광고표지판을 딱 보니 무슨 생각들이 드시는가?
아니 어떤 문구가 가장 눈에 띄이시는가?

난 다른것 없었다.

바로

폭립까지 마음껏!!! 이라는 문구이다.
그리고 이 중에 까지라는 단어이다.

까지랜다ㅋ
까지라면 훈제 연어도 마음대로 먹고 여기에 추가하여 폭립도 마음대로 먹을 수 있다는 말이다.

하지만 광고판 내에는 그 어디에도

“훈제연어 대신이예염~!! 잇힝~ㅋ”

이란  안내는 없다.

즉, 그동안 빕스를 이용해 왔던 고객이라면

“우왕~ 이제 빕스에서 훈제연어에 폭립까지 마음대로 먹을 수 있겠구낭~”

하고 충분히 오해할만한 내용이라는 것이다.

그래…
이해는 한다.

빕스에 훈제연어 먹고 싶어 오는 고객들을 빼았기고  싶진 않았겠지.
글고 패밀리레스토랑에 이왕 온거 여자친구랑 같이온 남자가 “연어 없다 다른데 가자~” 할 수 있는 케이스도 많지는 않을 테니 어떻게라도 묶어두고 싶었겠지..

하지만 이 광고 내용은 빕스란 곳을 이미 알고 있는 고객들에게는 이미 허위과장 광고나 다름 없다.

참.. 생각만해도…
종로 빕스에 있는 종업원들이 손님들에게 얼마나 많이 “훈제연어 어디있어요?”란 질문을 받았을지 갑갑해진다.
그거 설명하느라고 또 피곤하것지..

어쨌든 이러한 이유로 난
빈정이 상해버렸다.

아직 이게 종로 빕스만 이런건지 다른 지점 빕스도 이런건지 확실치는 않지만 아래의 신문 기사를 보면 이렇게 변할 가능성이 충분한 듯 하다.

국제 연어가격 상승 국내 영향 미칠듯

위의 기사는 2010년 6월 18일 기사로 국제연어 가격이 계속 상승 추세라는 기사이다.

그럼 차라리….
사정이 이러이러해서 연어대신 폭립을 무한으로 제공하게 되었습니당~
이러면 어디가 덧나나?

왜.. 뻥을 치구 구래~~

종로 빕스의 맛없는 변신.
한번 지켜보련다.

빕스여 안녕~

이 글의 관련글

Tags:

4 Comments

  1. 저희 동네 빕스는 폭립도 무제한이고 연어도 무제한이 던걸요,
    폭립이 서비스가 제한이지 연어는 제한이 아니지 싶은데;;;

    하긴 작년 가을에 가고 안갔으니 ㅠㅠ

  2. 빕스 안 가본지도 꽤 되었군요.
    우리집 옆에(응? ㅋㅋ) 생겨서 한번 가고…..얼마 후 거긴 장사가 안되는지 문을 닫더군요.

    암튼
    연어..무지 조아라 합니다. 그냥 암꺼도 안뿌리고 그냥 쌩으로도 와구와구 잘 먹습니다.
    옆에서 집사람이 안느끼하냐고? 신기한듯이 쳐다본다능….

    혹시나 혹시나 빕스 갈 일 있으면…확인 잘 하고 가야겠스므니다~ 아리가또!!

    1. 아.. 네ㅋㅋ
      저도 연어를 너무너무너무너무 좋아하는지라 충격이 더 큰것 같습니다.

      뭐 위에서 어떤 분이 댓글을 남기신것 처럼 연어를 제공하는 곳도 있는 듯하니 확인해보시면 될 것 같아요.

      아…. 별생각 없었는데
      갑자기 연어가 급땡기네요!!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