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탭을 넣고 다닐 가방을 사려다 어떤 쇼핑몰에서 시계를 봤다.
한때 아이디어로 호평을 받았던 아래의 시계 같은 놈들을 말이다.

자신만의 방식으로 시간을 표시하는 LED 손목시계
자신만의 방식으로 시간을 표시하는 LED 손목시계

그리고 이런 시계를 보다보니..
내 중학교 시절의 카시오 리모콘 손목시계가 생각났다.

한때 나와 희노애락을 함께 나누었던 리모콘 시계 - CASIO CMD-40. 당시에는 모델명도 몰랐다ㅋ
한때 나와 희노애락을 함께 나누었던 리모콘 시계 – CASIO CMD-40. 당시에는 모델명도 몰랐다ㅋ

이 시계로 수업중에 TV를 켜서 선생님을 깜짝놀래키기도 하고
전자제품 대리점 앞에 있는 무수한 TV들의 체널을 한번에 바꿔버리거나 꺼버리고 도망가고ㅋㅋ 참 재미있었는데..ㅋ

근데…
이놈의 말했다 싶이 내 중학교 시절.
즉 약 20년 전 쯤에 나온 시계들이다.

시간이 무지 막지 많이 흐른 관계로 그 동안 다른 리모콘 시계좀 나왔나 하고 찾아봤는데 아래와 같은 놈이 있었다.

미국의 해머커 슐레머(Hammacher Schlemmer)에서 판매중인 리모콘 손목시계
미국의 해머커 슐레머(Hammacher Schlemmer)에서 판매중인 리모콘 손목시계

여러가지 아이디어 제품으로 유명한 미국의 해머커 슐레머(Hammacher Schlemmer)에서 출시된 리모콘 손목시계이다.
기존 카시오에서 나온 리모콘 손목시계에 비해서 디자인 상으로는 훨씬 진일보했다.

그런데 막상 제품에 대한 설명을 좀 보니 기능상으로는 위의 카시오 제품에 비해서 많은 부분 떨어지는 듯하게 보였다.

카시오는 각각의 기기의 코드를 맞추어서도 리모콘 기능이 가능하고 코드가 없는 기기의 경우에는 기기의 리모콘에서 나오는 신호까지 기억할 수 있는 기능까지 있는데.. 이 시계는 그러한 기능까지 있는지 파악이 되지 않는 것이다. (워낙 상품 설명이 간략해서리ㅋ)

그래서 잠시 고민하다가.. 역시 패스했다.

흠….
지금 가지고 다니는 갤럭시탭, 아이폰3GS, 옴니아 와는 다른 활용이 가능한 손목시계가 있었으면 좋겠는데..

아마도 얼마전 출시된 아이팟 나노 6세대에 블루투스와 적외선 기능만 있었어도 충분히 쓸만한 기기가 되었을 것이다.
시계로도 리모콘으로도 말이다.

안타까운 현실..

나는 너를 시계로 쓰고 싶었는데... 흙
나는 너를 시계로 쓰고 싶었는데… 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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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Comments

  1. 리모콘으로 사용하려면 IR센서가 있어야죠. 저는 예전 PDA 사용할때 리모콘 프로그램으로 비슷한 장난을 한적이 있습니다.
    당시에 나오는 PDA들은 IR 센서가 필수였는데 어느순간 블루투스로 대체되었더라구요.

    1. 그러게요..ㅋ
      저도 x51v에 달린 IR센서로 이런 저런 장난을 많이 쳤는데 요즘 나오는 스마트폰에서는 찾아볼 수가 없어서 아쉬워요..

    2. 스마트폰 디스플레이자체에서 IR 대역의 빛을 쏴주는 앱을 만들면…
      기술적으로 가능하나??? IR송신이야 고작 깜빡깜빡패턴인데, 디스플레이에서 적외선을 만들수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3. 이야…..
      좋은 생각이십니다.

      생각해보면 가능은 하지만 디스플레이에서 적외선 대역 파장을 제어할 수 있는 기능이 들어있는지를 파악하는게 먼저겠네요.

      그런데…
      아마도 거의 없을 듯 해요..T.T

      있어도 파장의 간섭을 제어하기가 어려울 것 같기는 한데..

      흠…
      어쨌든 좋은 아이디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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