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를 잃어버렸다.
아니 자전거를 도단당했다가 맞는 말일꺼다.

내 자전거도 아니고 우리 마누라가 장보러 갈때마다 타고 댕기는 바구니 달린 자전거를 누군가 훔쳐가버렸다.
나쁜놈!!!!!

연예할 때 같이 운동겸 데이트 하려고 선물로 사준 울 마누라 자전거를 가져가다니~!!

도난 사고 개요

분실 장소는 노원역 롯데백화점 정문 근처 바로 아래의 사진에 표시된 곳이다.

다음 지도로 본 자전거 도난 위치. 빨간 박스 속의 자전거 보관소에서 분실 당함
다음 지도로 본 자전거 도난 위치. 빨간 박스 속의 자전거 보관소에서 분실 당함
네이버 거리뷰에서 확인한 자전거 도난위치. 위의 다음지도에서는 트럭이 가리고 있지만 여기서는 잘 보임.ㅋ
네이버 거리뷰에서 확인한 자전거 도난위치. 위의 다음지도에서는 트럭이 가리고 있지만 여기서는 잘 보임.ㅋ

위의 사진에서 표시된 사전거 보관소는 주로 노원역 4호선과 7호선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출퇴근시 이용하기 위해 자전거를 묶어두는 곳이다.

도난일은 2011년 3월 18일 오후 1시부터 저녁 7시 사이.

도난당한 자전거의 모델은 딱 봐도 새거인 티가 팍팍나는 삼천리 레스포 선데이.
앞에 바구니가 달린 민트색 자전거이다.

삼천리에서 나온 레스포 선데이 자전거. 산지 얼마나 됐다고!!
삼천리에서 나온 레스포 선데이 자전거. 산지 얼마나 됐다고!!

위의 사진과 다른 점은 기본으로 붙어있던 바구니가 그닥 아내맘에 들지 않아 다른 종류의 바구니로 바꾼것 뿐이다. 하지만 바구니의 모양이 그리 많이 다르지는 않으니 거의 위의 사진과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하지만 후처리 할 수 있는건?

일단 자전거를 잃어버린 당일에는 이런저런 일로 신고를 미루어두었고
한편으로는 어짜피 찾을 수 있는 가능성은 없다고 거의 생각하고 있는 상태.

도난당한 다음날 혹시 근처에 CCTV나 감시카메라라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분실장소로 함 가보았지만 둘러보아도 CCTV 비스무래한건 보이지를 않았다. 헐.. 자전거가 그렇게 많이 세워져 있는 백화점 바로 옆인데 CCTV 하나 없다니..

또한 주위에 있는 자전거들을 보니 거의 최소 몇년은 사용한 흔적이 보이는 중고자전거들ㅋ
그런 상황에서 새삥에 민트색 자전거는 당연히 도둑의 눈에 확 뜨일 수 밖에 없을 듯 했다. 당장 내가 봐도 도둑이라면 저기 자전거를 두면 우왕굿~!! 하고 쾌재를 외칠 정도니..

아내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이 다니는데 어떻게 훔쳐가지?” 라고 했지만
나는 오히려 “사람이 이렇게 많이 다니니 무슨 일이 일어나도 사람들은 별 관심 없을꺼야”라고 하였다.
심리학책에 흔히 나오는 방관자 효과 처럼 말이다.

하지만 혹시 모르니 이 글에서 취합한 정보대로 경찰서에 신고는 해두어야 겠다.
또한 노원역 롯데백화점 자전거 보관소에 CCTV가 정말 있는지 없는지 확인이라도 해두어야 겠고 말이다.
만약에 CCTV나 감시카메라 같은게 없다면 동사무소에 민원이라도 넣어서 최소한의 예방장치라도 해두라고 해야지.. 흠..

이런 저런 자전거 도난 방지 장치나 어플이나 관련 사이트 등을 돌아봤지만 자전거를 찾을 수 있는 방법은 특별히 없는 듯.
하지만 결국 못찾아 자전거를 새로 사게 되면 RFID 같은 거라도 하나 붙여놔야 겠다. 차대번호도 입력해두고.

흠.. 생돈 나가게 생겼으~~ㅋ

혹시
2011년 3월 18일 오후1시 부터 밤 9시 이전
이런 자전거를 보시거나
가져가는 현장을 목격하신 분 계시면 말씀 좀 부탁드립니다~^^

PS : 이 글은 앞으로 갱신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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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Comments

  1. 그래서 자전거는 항상 집안에만 모셔둔다는..
    회사 자전거 보관소가 사외에 있는 이유가 뭔지..젠장
    나도 자출하고 싶은데..ㅠㅠ

    1. ㅇㅇ 그니까..
      나도 내껀 집에 고이고이 모셔두는데 하필… 마눌것만ㅋ

      나는 자출 불가능이다.
      여긴 산이야!!!!

  2. 안녕하세요;;; 자전거 도난신고 방법 검색하다가 우연히 오게됐는데ㅡ
    저랑 거의 같은 곳에서 도난당하셨네요!! 전 백화점 정문 돌아 후문 행사장 옆 보관대에 묶어놨는데 없어졌어요
    오늘 (4월16일, 오전 6시30분~오후1시 사이) 도난이니까, 시기도 한 달 간격이네요. 정말 이 부근에 상습범이 있나봐요.
    저도 내일 경찰서가보려고 해요.
    제 자전거는 알톤에서 내놓은 미니벨로 20인치 티티카카 TITICACA 시리즈 흰색이거든요.
    관리를 열심히해서 나름 눈에 띄었던지..이런 어이없는 사고를 당했네요

    혹시 CCTV가 있는지 확인되셨나요? 이런저런 조치를 취하려고 하신것 같은데
    진전이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ㅠㅠ

    1. 제 답변이 아무래도 sy님의 기대에 부응하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신고하려고 했지만 그 사이 이런 저런 바쁜 일이 생겨버렸네요.

      그리고 아내가 너무 불편해 하는 바람에 미니벨로를 구입해버리고 말았습니다.
      ㅠㅠ

      하여 지금은 그냥 잊어버리고 살려고 하고 있습니다.

      도움이 되는 말씀을 못드리게 되서 죄송합니다. ㅠㅠ

  3. 아 마음이아프네요 전 어제 ㅠㅠㅠㅠㅠㅠㅠㅠ
    25일 술 마실라고 잠깐 묶고 설마 가져가겟거니 하고 집에갔다가
    다시 와봤는데;;; 제 자전거는 없고 쓸쓸하게 그자리에 비만 내리더라구요.
    구입한지 한달도안된 고가자전거였는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전 경찰에 신고해놨는데 ;; 그냥 아무 대책 없어보이더라구요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ㅠㅋㅋ

    1. 헐…
      고가의 자전거를…

      그나마 마눌이 도둑맞은 자전거는 15만원대 정도라 견딜만 했는데 그 정도 고가시라면 정말.. 저라도 눈물 날 듯 합니다.

      그런데 정말 이해가 안가는게…
      저렇게 자전거 보관소를 만들어 둘라면 왜 감시카메라 하나 제대로 달지 않는지 모르겠어요.

      이런저런 별 쓸 때 없는 곳까지 달아재끼면서 말이죠.

      어찌됐던
      같은 입장으로서 심심한 위로를 전합니다.

  4. 저두 오늘 자전거 17만원 짜리 잃어 버렸어요…ㅠㅠ
    힘내세요……
    요즘 그런 사람들이 많아졌어요…..

    1. 함 파악해보고 싶어요.
      그런 자전거들이 어디로 흘러가는 건지요..

      바보 같은 제 마눌 자전거도 주인 몰라보고 여기저기 손때타고 있을 테죠..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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