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G Suite에는 비즈니스 및 엔터프라이즈 혹은 에듀케이션 버전 이용시 데스크탑과 구글 드라이브간에 동기화를 제공하는 드라이브 파일 스트림(Google Drive File Stream)이란 서비스가 제공된다.  기존 구글 드라이브 백업, 동기화 기능에 비해 여러가지로 쓸만한 추가 기능을 제공해 현재 업무적으로도 잘 활용하고 있는 상황.  특히 내가 이용중인 G Suite은 용량이 무제한 버전이라 데스크탑 파일 백업시에도 유용하게 게 활용 중이다.

그런데 어느날 파일스트림을 토렌트 다운로드 파일 저장소로 이용할 수 있지 않을까?란 생각이 떠올랐다.  구글 드라이브 파일스트림은 프로그램 설치시 윈도우에 파일스트림에 해당하는 드라이브를 추가하는 방식이고 여기에 딸린 폴더나 디렉토리는 로컬디스크의 그것과 거의 마찬가지로 이용가능하니 말이다.

먼저 내가 기존에 토렌트에서 다운로드 받은 파일을 이용하는 방식은 아래와 같다.

  • 토렌트로 다운받은 파일이 저장되는 경로를 윈도우 공유기능을 이용해 로컬네트워크에서 접근 가능하게 설정
  • 안드로이드 운영체제가 돌아가는 유플러스 TVG 셋톱박스에서 앱(파일관리자 플러스, ES 파일탐색기 등)을 깔아 토렌트 공유 경로에 있는 미디어 파일 재생
  • 필요에 따라 VPN 등으로 로컬네트워크에 연결해 공유 경로에 있는 미디어 파일 재생 등

뭐.. NAS 등을 이용중이지 않은 상황에서 일반적인 활용방식이라 볼 수 있겠다.

그런데 위의 다운로드 경로를 파일스트림으로 변경하면 추가로 아래와 같은 활용이 가능해진다.

  • 다운로드 후 일정시간 경과 후 자동 동기화를 통해 구글 드라이브에서 해당 미디어 파일 접근, 재생 가능
  • 필요에 따라 드라이브단에서 개인 계정 및 그룹스 계정 공유를 설정해 미디어파일 공유 가능
  • 구글 드라이브를 무제한으로 이용중인 경우 데스크탑 하드디스크의 용량 소모 없이 미디어파일 관리 가능
  • 기타 구글 드라이브와 연계된 수많은 서비스 연동 가능 등등
말 그대로 다운로드 받은 파일이 파일스트림을 통해 자동으로 클라우드에 업로드 되고 어디에서나 활용가능하다는 것!

해서 한번 시도해보았다.

일단 설정이야 별거 없다.

  1. 데스크탑에 구글 드라이브 파일스트림 설치 및 로그인 후 동기화할 경로 설정
  2. 기존 로컬네트워크 환경과 같이 구글 파일 스트림 드라이브 혹은 드라이브내 특정 경로를 공유 설정(따로 로컬네트워크 공유가 필요 없을 경우 스킵해도 됨)
  3. 토렌트 파일 다운경로를 구글 파일 스트림내 경로로 설정
  4. 끝~

인줄 알았다. 컴퓨터를 재부팅하기 전까진 말이다. 여기엔 한가지 문제가 있었으니 2번의 수순 즉 구글 파일스트림내 드라이브 공유 설정이 컴퓨터를 재부팅하니 떡하니 풀려버린 것이다.

생각해보면 그럴만하다. 구글 파일스트림이 동작하는 방식이 컴퓨터 부팅 후 에이전트가 실행된 이후에야 가상 드라이브를 추가하는 방식이니 말이다.

그럼 뭐.. 에이전트 실행 후 파일스트림 경로가 올라온 후 공유 잡아주면 되겠네~

하고 간단하게 배치파일 하나 만들었다.

@echo on

timeout /t 20 > nul
net share Google-File-Stream=G:\
timeout /t 5

별거없지만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1. 배치파일 실행 후 20초간 대기(재부팅 후 파일스트림이 올라오는 시간을 봐서 적당히 설정)
  2. net share 명령으로 특정 경로에 공유이름 할당해 공유 설정(내 경우 파일스트림으로 인해 생성된 드라이브 경로가 G였고 이를 Google-File-Stream 이란 공유이름을 할당한 상태)
  3. 5초간 기다린 후 실행창 닫기

정도다.

이렇게 만들어진 배치파일을 시작프로그램 혹은 작업스케쥴러를 통해 윈도우 부팅시 실행시켜주면 된다~ 라고 말은 간단하게 했으나 본인의 경우 시작프로그램이 아닌 작업스케쥴러로 설정했다.

공유설정은 관리자권한이 필요하므로 작업스케쥴러로 설정시 다음의 옵션을 꼭 선택해주어야 한다!

이렇게 해두고 재부팅 해보니 로그인 하지 않아도 파일스트림 경로가 공유경로로 잘 올라온다.

그런데 원래는 말이다.. 구지 윈도우에 이런 설정을 하지 않으려했다. 이번에 NAS로 셋팅하려던 오드로이드 H2가 나오자마자 매진되지만 안았더라도 말이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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